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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 34개월만에 1천700만원 회복

  • 송고 2015.07.02 10:31 | 수정 2015.07.02 10:53
  • 이소라 기자 (wien6095@ebn.co.kr)

전세난·저금리·부동산정책 주효…강남4구가 회복세 이끌어

서울 아파트값 3.3㎡당 매매가격 추이ⓒ부동산114

서울 아파트값 3.3㎡당 매매가격 추이ⓒ부동산114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3.3㎡당 1천700만원을 회복했다.

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2012년 9월 이후 줄곧 1천600만원대를 유지하던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올 6월 1천700만원을 돌파했다. 이는 이전 고점인 2010년 3월 1천850만원 대비 92% 수준이다

2012년 침체된 부동산 시장 회복을 위해 취득세 감면, 미분양주택 양도세 감면 등 세제 혜택이 쏟아져 나왔지만, 유럽발 재정위기 확대와 국내 실물경기 위축 등으로 매수 심리가 회복되지 못하자 그 해 9월 마지노선으로 여겨졌던 3.3㎡당 1천700만원이 무너졌다.

이듬해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위해 생애최초주택구입자에 대한 취득세 면제, 수익공유형 모기지 등이 발표됐지만 후속 입법처리가 지연되면서 상승반전 보다는 하락폭을 줄이는 정도에 그쳤다.

이후 2014년 서울 아파트 값은 상승 반전했다.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는 가운데 LTV, DTI 등 금융규제를 완화해 실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 문턱을 낮추면서 반등의 기회를 마련했다. 또 9.1 대책을 통해 재건축 가능 연한단축과 안전진단 기준 완화를 발표하고 연말에는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 3년 유예,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상승분위기를 이어갔다.

올해 들어서도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호조세가 이어졌다. 또 재건축 이주수요로 촉발된 전세난이 지속되자 전세 찾기에 지친 세입자들이 내 집 마련에 나서면서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가 상승세를 보였다. 결국 지난달, 34개월만에 서울 아파트값은 3.3㎡당 1천700만원을 회복했다.

특히 서울 아파트값 1천700만원 고지 탈환에는 ▲강남구(8.81%) ▲서초구(8.43%) ▲강동구(6.12%) ▲송파구(6.03%) 등 강남4구가 선두에 섰다.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유예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폐지로 재건축 사업환경이 개선되자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재건축 연한 10년 단축의 최대 수혜지역인 ▲양천구(5.28%) ▲노원구(4.69%) 아파트 가격도 올랐다.

또 중소형 저가 아파트가 많은 ▲중구(3.48%) ▲성북구(3.30%) ▲도봉구(3.21%) 등 강북지역도 서울 아파트값 회복세에 힘을 보탰다.

서성권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전세난에 지친 실수요자들이 저금리를 이용해 내 집 마련에 나서면서 서울 아파트 가격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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