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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채소 물가 잡는다" 국산 햇양파 300톤 준비

  • 송고 2015.07.02 11:01 | 수정 2015.07.02 11:02
  • 조호윤 기자 (hcho2014@ebn.co.kr)

ⓒ롯데마트

ⓒ롯데마트

롯데마트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양파 가격 낮추기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오는 8일까지 국내산 햇 양파 총 300톤 물량을 준비해 개당 450원에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기존에는 농가에서 우선 균일 사이즈로 선별한 후 포장 작업을 거쳐 판매해 왔으나, 산지에서의 선별 작업을 최소화하고, 별도 규격 상품으로 포장하지 않고 낱개 단위로 판매해 인건비 및 포장재 비용을 줄여 원가를 20% 가량 절감했다.

이를 통해 200~300g 중량의 양파를 기존보다 20%가량 저렴한 수준인 개당 450원에 판매한다. 이 밖에도 ‘다다기 오이(1개)’를 350원에, ‘친환경 쌈채소(100g)’를 1천180원에, ‘국내산 햇 블랙 단호박(1개)’을 1천690원에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평소보다 2배 이상 많은 총 300톤 물량을 준비해, 소비자 물가 부담을 낮추는 한편 농가를 위한 채소 소비 촉진에도 나선다.

최근 42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가뭄으로 출하량이 급감하면서 ‘양파’ 도매 시세가 1kg 당 1천원을 돌파한 상황이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양파(1kg/상)’의 가락시장 도매가는 1천237원으로 전년 대비 3배(177.4%) 가까이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수준이며, 지난해 공급 과잉으로 양파 가격이 폭락했던 것을 감안하더라도 평년 대비 50% 가량 높다.

또한, 6월 주차별 가격 추이를 살펴보니, 1주차인 지난달 1~7일에는 766원이던 것이 5주차인 지난달 29~30일에는 1천228원으로 한달 새 60% 이상 크게 상승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수급 조절 매뉴얼에 따르면, 양파 1kg당 도매 가격이 801원 이상이면 ‘주의’, 907원부터 ‘경계’, 1천12원부터는 ‘심각’ 단계에 해당된다.

이러한 가운데, 올해는 양파 재배 면적이 작년보다 18% 가량 줄어든 데다, 여전히 가뭄이 해소되지 않고 있어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곽현기 롯데마트 채소MD(상품기획자)는 “최근 극심한 가뭄에 주요 채소 가격이 폭등하며 장바구니 물가가 들썩이고 있다”며 “소비자 가격 부담이 큰 품목을 중심으로 행사를 지속 진행해 물가 안정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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