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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노조 “불도저식 지주사 전환 중단해야”

  • 송고 2015.07.02 13:40 | 수정 2015.07.02 13:43
  • 차진형 기자 (jinhyung@ebn.co.kr)

업계 의견 미반영 된 추진안 반대

2일 금융위원회 항의 서한 전달해

한국거래소 노동조합은 2일 금융위원회 앞에서 ‘거래소시장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반대 기자회견을 가졌다.ⓒEBN

한국거래소 노동조합은 2일 금융위원회 앞에서 ‘거래소시장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반대 기자회견을 가졌다.ⓒEBN

한국거래소 노동조합이 거래소 구조개편 추진과정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무시했다며 반발했다.

이에 한국거래소 노조는 거래소의 지주회사 전환 중단을 요구하며 이를 수용하지 않을 시 총파업도 불사하겠단 입장이다.

노조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항의 서한을 2일 금융위원회에 전달했다.

항의 서한에는 증권·선물회사들이 지적한 거래소의 문제점도 담았다.

이동기 한국거래소 노조위원장은 “민간에 대한 자율성을 확대한다면서 옥상옥의 지주회사제를 도입해 조직의 비대화로 비효율성을 키우고 장외시장을 활성화를 주장하면서 장내시장을 운영하는 거래소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것이 서로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이번 거래소 경쟁력 강화 방안은 해묵은 탁상공론의 재탕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익기금 출연 문제에 대해 이 위원장은 “금융위에서 2007년 당시 주주가 공익기금 출연해 합의해 문제가 없다고 하나, 자본시장법 시행 이후 증권·선물업계의 합종연횡으로 합의한 주체가 변경됐고 이후 회원 간 이해관계에도 변화가 있어 제대로 공익기금을 출연할 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실제 중·소증권사 및 선물사는 거래소 상장차익 중 일부를 강제로 출연하는 방안에 대해 부담스럽다는 입장이다.

특히 정부의 강압으로 65%에 가까운 수수료 인하를 단행한 만큼 독점이윤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 불명확하다.

이동기 위원장은 “중소형 증권사, 선물회사는 번번이 변화되는 제도변경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고 이번 제도개편에도 도대체 무엇을 위한 것인지 모르고 있다”며 “즉 금융위는 업계 의견을 제대로 수렴하지 않은 채 밀어붙이기식으로 거래소의 지주회사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코스닥 분리 및 거래소 지주회사제 전환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길 바란다”며 “우리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공정성과 독립성을 지키기 위해 전면파업까지 불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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