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시내면세점 낙찰 광폭 행보 이어가

송고 2015.07.02 14:01 | 수정 2015.07.02 16:24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K-디스커버리 협력단’ 발족

용산 중심 지방 관광 활성화 비전 밝혀

ⓒEBN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시내면세점 유치와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2일 HDC신라면세점은 용산 아이파크몰 컨벤션웨딩홀에서 ‘대한민국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K-Discovery 협력단’을 발족했다.

이날 비전 선포식에는 이부진 사장을 비롯해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설문식 충청북도 정무부지사, 이윤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윤관석 의원, 신성범 새누리당 의원 등 정·재계 인사가 자리를 함께 했다.

비전 선포식에서는 지자체와 용산전자상가연합회, 코레일과 손잡고 한국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K-Discovery 협력단’ 발족식도 함께 진행됐다.

정몽규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K-Discovery 협력단은 다가올 관광객 2천만 시대를 맞이해 용산 광역 철도망으로 연결된 지자체와 기업이 협력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방의 유명 상품을 판매하고 서울로 유입된 관광객을 지방으로 보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문순 도지사도 축사를 통해 “이부진 사장님이 열정적으로 뛰어다니는 모습이 많이 보이더라”며 “세계 최대의 도심면세점이 좋은 결실을 맺으리라 믿어 의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관심을 모은 이부진 사장은 이날, 시내면세점 입찰 결과에 대해서는 어떠한 의견도 표명하지 않았지만, 비전 선포식과 K디스커버리 협력단 발족을 통해 긍정적인 결과에 대한 자신감을 엿볼 수 있었다.

HDC신라면세점은 서울과 지방을 연결하는 철도 교통망 중심인 용산에 면세점을 유치해, 서울에 집중된 외국인 관광객을 지방으로 확산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전략의 실현을 위해서는 시내 면세점 낙찰이 필수적이다.

앞서, 이부진 사장은 지난달 29일 중국을 방문해 외교부, 국가여유국, 여행사 최고경영진을 만나 한국 방문을 늘려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18일부터 26일까지는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제주신라호텔에 머물며 상황을 진두지휘하기도 했다.

USD$	1374.5	▼3.5
EUR€	1473.9	▼0.3
JPY¥	882.8	▼4.2
CNY¥	189.2	▼0.3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시내면세점 낙찰 광폭 행보 이어가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매매기준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