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호 청호나이스 대표 "휘카페, 올해 2만대 판매"

송고 2015.07.02 17:02 | 수정 2015.07.02 17:04
박슬기 기자 (SeulGi0616@ebn.co.kr)

'휘카페Ⅳ-엣지' 월 판매량 2천500대… 역삼투압 정수방식 '고수'

이석호 청호나이스 대표이사 사장이 2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청호나이스

"새로 출시된 휘카페Ⅳ-엣지를 기반으로 휘카페 시리즈는 올해 하반기 최소 1만5천대에서 최대 2만대까지 판매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석호 청호나이스 대표이사 사장은 2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휘카페Ⅳ-엣지’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신제품은 매월 2천500대 이상 판매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청호나이스는 이날 카운터탑 초소형 사이즈에 정수, 냉수, 온수, 얼음, 에스프레소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커피얼음정수기 ‘휘카페Ⅳ-엣지’를 출시했다.

청호나이스 정수기의 전체 판매량 중 얼음 정수기 비중은 절반에 달하며 특히 티니 제품의 경우 60%를 차지하고 있다. 이 대표는 “카운터탑형은 사용 편의성과 가격 경쟁력이 있어 수요가 매우 높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청호나이스는 향후 출시될 제품에도 역삼투압 정수 방식을 고수할 방침이다. 이 대표는 “수질 오염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휘동 회장님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물의 중요성에 대한 철학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2013년 티니 얼음정수기부터는 냉수 저장탱크를 4일에 한번씩 자동 세척하는 ACS 기능을 적용하고 스탠드형 얼음 정수기는 15일 주기로 자동세척기능을 적용했다”며 “중공사막 정수방식 등 직수형 기술도 갖고 있지만 이같이 위생 문제를 확실히 해결해 역삼투압 필터 방식을 꾸준히 끌고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달 데스크탑형 커피얼음정수기를 먼저 출시한 경쟁사인 코웨이와의 차별점에 대해 이 대표는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 대표는 “청호나이스 제품이 코웨이보다 정수 방식과 디자인, 가격경쟁력면에서 더 우월하다”며 “특히 청호나이스가 제공하는 커피 캡슐은 분말로 진공포장된 형태로 액체방식으로 포장된 코웨이의 커피캡슐보다 풍미가 더 깊다”고 설명했다.

청호나이스는 유통 채널도 다각화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취급점과 대리점 등 전국 점포를 꾸준히 늘리고 있다”며 “커피 매장에서 청호나이스 제품도 함께 비치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카페 형태 매장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중국 시장에 렌탈 마케팅을 도입하는 것도 고민하고 있다. 그는 "10년 전 중국 광저우에 판매현지법인과 필터생산판매법인 등 두 개 법인이 진출해 있다"면서 "2~3년전부터 환경이슈로 정수기 판매가 급증해 중국에선 렌탈 판매를 아직 시작 안했지만 조만간 렌탈 마케팅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방안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청호나이스의 정수기 제품군의 판매 비중을 보면, 휘카페 라인업은 현재 10% 미만이다. 회사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정수기의 연중 최대 성수기인 여름철을 적극 공략함으로써 이를 20% 대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USD$	1376.0	▼4
EUR€	1473.6	▲3.6
JPY¥	889.5	▼1.8
CNY¥	189.6	▼0.7

이석호 청호나이스 대표 "휘카페, 올해 2만대 판매"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매매기준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