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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 “거래소 지주사 전환, 경쟁력 갖출 계기”

  • 송고 2015.07.02 17:07 | 수정 2015.07.03 10:16
  • 차진형 기자 (jinhyung@ebn.co.kr)

연내 자통법 개정 후 2016년 출범 목표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2일 거래소시장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금융위원회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2일 거래소시장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금융위원회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2일 거래소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선언했다.

거래소의 지주회사 전환 시기는 빠르면 내년 안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임종룡 위원장은 “연내 정기국회에서 자본시장법 개정이 통과되면 거래소 주주들과의 협의를 갖고 1년 내 지주회사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 한국거래소는 국제적인 구조개혁,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변화의 흐름에 뒤처진 상황”이라며 “거래소 개혁의 골든타임을 놓칠 경우 자칫 한국거래소가 활력을 상실한 고립된 지역시장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일본의 경우 지난 2013년 도쿄거래소와 오사카거래소를 지주회사 형태로 통합 후 상장하는 등 거래소 개혁에 있어서 우리보다 한발 앞서 나갔다.

임 위원장은 “국내에서만 수천 개의 기업이 이미 거래소 상장요건을 충족하고 있지만 적극적인 상장유치가 이뤄지지 못해 연간 40개 정도의 기업만이 상장되고 있다”며 “세계 여러 거래소들이 글로벌 우량기업들을 유치하고 다양한 상품을 공급하는 등 투자자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한국거래소 역시 하루 빨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주회사 전환 시 오히려 비용이 증가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과거 거래소 통합은 IT 중복투자 방지를 통한 비용절감 차원에서 진행된 것”이라며 “지주회사로 전환해도 자회사인 코스콤을 통해 IT 관련 부문을 통합관리하게 돼 중복투자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거래소 상장 차익에 대한 처리 문제에 대해 임 위원장은 “거래소는 독점적인 권한을 받아 수익을 얻어온 만큼 그 수익이 전적으로 주주의 몫이라고 보기 어렵다”라며 “상장 차익에 대해 공익기금 형식으로 각 주주들이 출연하는 방식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임 위원장은 거래소가 개혁을 추진하기 위해선 결국 직원들의 협조와 힘이 필요하다며 거래소 경영진과 직원들이 충분한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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