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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품에 안으려던 오리온, 인수 후보서 '제외'

  • 송고 2015.07.02 17:29 | 수정 2015.07.02 17:30
  • 이광표 기자 (pyo@ebn.co.kr)

증권가, 사모펀드 손 잡고 재도전 가능성 제기

유통업계 초대형 매물로 나온 홈플러스 인수전에서 오리온이 적격인수후보에서 제외됐다. 대신 입찰 후보가 사모펀드(PEF) 4곳으로 압축됐다.

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예비입찰 결과 MBK파트너스와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칼라일그룹, 어피니티에퀴티파트너스 등 4곳이 홈플러스 적격인수후보에 선정됐다.

토종 기업 중 유일하게 홈플러스 입찰에 참여했던 오리온은 결국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에서 탈락했다. 다만 오리온이 사모펀드와 손잡고 인수를 재추진할 가능성은 아직 남아있다는게 업계 관측이다.

당초 지난달 24일 실시한 예비입찰에서는 오리온과 MBK파트너스 등 7~8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농협과 현대백화점 등 국내 기업 중 강력한 후보로 거론됐던 곳들이 잇따라 불참을 선언하면서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인수의사를 밝힌 오리온에 모든 이목이 집중됐었다.

오리온은 예비입찰에서 홈플러스 인수가격으로 4조~5조원을 제시했으나, 인수금액은 기업가치 산정방식에 따라 약 5조~7조원대로 평가되며 다소 차이를 드러냈다.

또한 오리온의 현금성 자산은 2천900억 원 수준에 불과해 홈플러스를 인수하려면 대규모 차입과 자산 매각, 중국 오리온 상장 등 재무구조 개편이 불가피해 인수를 회의적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있었다.

그러나 업계 일각에서는 오리온이 홈플러스 인수에 숏리스트에 오른 PEF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 인수전에 다시 뛰어들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오리온 관계자는 "우리도 확인되지 않은 얘기들이 나오고 있고 아직 우리 입장이 정리되지 않아 해드릴 말이 없다"고 말을 아꼇다.

한편 홈플러스 적격인수후보에 오른 후보들은 약 한 달간 실사를 거쳐 본입찰에 나서며 연말까지는 새 주인이 가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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