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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영향' 보험사 손해율 일제히 하락

  • 송고 2015.07.03 06:00 | 수정 2015.07.03 09:34
  • 조인영 기자 (ciy810@ebn.co.kr)

5월 장기위험손해율 10%포인트 내외로 떨어져

손해보험사들의 5월 손해율이 일제히 하락했다.

5월은 영업일수 감소와 함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우려로 자동차 운행량과 병원 방문객이 줄어들면서 전체 손해율 감소로 이어졌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손보사의 5월 손해율이 전월 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사

ⓒ각 사

삼성화재는 84.6%로 전월 보다 0.8%포인트 떨어졌고, 동부화재는 1.1%포인트 적은 82.6%를 기록했다. 현대해상과 메리츠화재는 2.0%포인트, 1.5%포인트 하락한 84.8%, 82.4%였다. 반면, KB손보는 85.8%로 전월 보다 소폭(0.1%포인트) 올랐다.

보종별로 살펴보면 장기보험 손해율은 삼성화재가 전월 보다 2.0%포인트 떨어진 86.9%를 기록했다. 동부화재와 현대해상은 각각 2.0%포인트, 1.7%포인트 줄어든 82.9%, 85.9%를 나타냈다.

KB손보와 메리츠화재는 각각 84.3%, 81.6%로 전월 보다 1.5%포인트, 2.8%포인트 감소했다.

특히, 저축성 보험을 제외한 보장성 장기보험 손해율인 순위험손해율은 모든 보험사가 하락했다.

삼성화재의 5월 장기위험손해율은 4개사 중 가장 낮은 69.4%로 전월 보다 13.4%포인트 줄었고, 현대해상은 10.6%포인트 적은 86.9%를 기록했다. 5월 누계도 삼성은 2.0%포인트 하락한 77.4%, 현대는 1.8%포인트 줄어든 94.0%였다.

KB손보의 경우 8.4%포인트 하락한 73.2%였으며 메리츠화재는 80.1%로 전월 보다 12.2%포인트나 감소했다. 5월 누계는 KB와 메리츠가 각각 81.7%, 93.4%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보다 2.2%포인트, 2.5%포인트 떨어졌다.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하락세를 보였다.

ⓒ각 사

ⓒ각 사

삼성화재의 5월 자동차손해율은 78.0%를 기록, 전월 보다 2.5%포인트 줄었다. 동부화재와 현대해상은 2.8%포인트, 2.0%포인트 적은 83.9%, 84.9%로 집계됐다.

KB손보는 0.9%포인트 떨어진 85.2%를 나타냈다. 반면, 메리츠화재는 전월 보다 4.6%포인트 상승한 93.3%로 5개 손보사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반면, 일반보험의 경우 고액사고, 환율 등의 영향으로 손해율이 전월 보다 늘어나면서 전체 손해율에 영향을 미쳤다.

손해율에 사업비율을 더한 5월 합산비율은 대부분의 손보사가 하락했다.

동부는 전월 보다 4.5%포인트 하락한 99.3%였으며 현대와 KB는 2.8%포인트, 1.4%포인트 줄어든 101.9%, 103.8%를 나타냈다. 메리츠는 100.5%로 전월 보다 2.6%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삼성은 사업비율 상승으로 102.8%를 기록, 전월 대비 0.3%포인트 늘었다.

이같은 손해율 하락은 4월 영업일수(22일) 대비 5월 영업일수(18일) 감소와 함께 메르스 확산 영향에 따른 차량 운행 및 병원 방문 감소 등에 기인했다. 앞서 지난 5월 20일 국내 첫 메르스 감염자가 발생한 바 있다. 다만 6월에는 영업일수(22일) 증가로 손해율은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됐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메르스 확산 우려로 외출이 줄어들면서 자동차·장기보험 중심으로 손해율 개선이 이뤄졌다"며 "6월에도 진료 환자 감소로 보험금 청구가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영업일수가 4일 늘어나게 되면서 손해율은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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