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사회적기업 간담회, 상생노력 강화 주문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3일 “사회적기업의 성장을 돕는 것이 사회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금융권에서 사회적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 구매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진 원장은 이날 부산에서 열린 사회적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부산·울산·경남지역 사회적기업들과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수익의 사회환원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의 성장을 돕는 것이 사회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실질적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진 원장은 “사회적기업 대표들은 취약한 사회적기업들이 겪고 있는 경영상의 어려움과 금융애로를 해소해 줄 것과 사회적기업이 생산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금융권에서 구매하는데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부울경 사회적기업 지원 활성화를 위해 금감원과 고용노동부·부산시·BNK금융그룹·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회적기업에 대한 금융지원과 제품구매 등 체계적 지원의 기틀을 마련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사회적기업에 대한 지원협력 체계를 모든 지방은행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정례적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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