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환산주가 887만원
삼성 관련 비중은 20% 이상
최근 삼성물산과 합병을 준비 중인 제일모직이 액면가 5천원 기준 시 삼성전자를 제치고 시가총액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일모직은 액면가를 5천원으로 환산할 경우 주가는 887만5000원에 달했다.
제일모직의 액면가는 100원으로 현재 주가는 18만 3천원이다. 이어 SK C&C, 네이버, 아모레퍼시픽의 환산주가는 각각 691만 2천500원, 634만원, 418만원을 기록했다.
한전KPS, 쿠쿠전자, 롯데칠성, SK텔레콤은 환산주가 상위 종목에서 순위가 변동됐다. 한전KPS의 환산주가는 295만원으로 전월대비 9.8% 상승해 7위에서 5위로 올랐다.
쿠쿠전자와 롯데칠성 역시 각각 4.5%(7위), 3.6%(8위) 상승하며 한 단계 위를 밟았다. SK텔레콤은 1.4% 상승하며 새롭게 10위권 내로 진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시가총액 186조 7천760억원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환산주가 산정 순위에서는 22위로 밀려났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6월 30일 기준 126만 8천원(액면가 5천원)이다. 그러나 삼성 관련 종목은 주식시장에서 27.06%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시장에서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에 상장된 삼성그룹 계열 종목은 보통주가 17개, 우선주가 7개다. 이 중 시가총액 10위안에 들어가는 종목은 삼성전자·삼성SDS·제일모직·삼성전자우·삼성생명으로 모두 5개 종목이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