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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김신 삼성물산 사장, ISS반대 불구 “국민연금 찬성시, 합병 확신”

  • 송고 2015.07.08 10:32 | 수정 2015.07.08 10:55
  • 송창범 기자 (kja33@ebn.co.kr)

국제 의결권 자문사인 ISS의 ‘삼성물산-제일모직’의 합병 반대 의견에도 불구, 삼성물산이 합병을 자신했다. 단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이 찬성할 경우다.

김신 삼성물산 사장은 8일 삼성 수요사장단 회의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안갯 속의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관련 “국민연금만 찬성한다면 합병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ISS의 반대는 이미 예상했던 일로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라며 “ISS가 그렇게 나올거라고 예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외국인 중 삼성물산에 동의한 투자자들도 많았다”고 말하면서도 그 비율은 밝히지 않은채 “주총때 보라”고 자신했다.

특히 김 사장은 국민연금과의 접촉을 강조하면서 “시너지 효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우리의 예상 시나리오대로 간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최선을 다해 합병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기 투자 주주들에게 득이 되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신 삼성물산 사장의 삼성 수요사장단 회의 직전 밝힌 일문일답>

김신 삼성물산 사장.ⓒ삼성물산

김신 삼성물산 사장.ⓒ삼성물산

▲ISS가 반대했는데?
- 그렇게 할거라고 예상했기 때문에 서프라이즈는 아니다. 자세한 사항은 신문 통해서도 나왔기에 그렇게 알고 있다.

▲법원에서도 인정했는데 주총 예상은?
- 좋은 결과 위해 열심히 한다.

▲국민연금 반응은?
- 좋은 쪽으로 내주지 않을까 기대한다.

▲우호지분 확보?
- 열심히 하겠다. 국내 기관, 해외에서도 찬성 나왔다. 다양한 경로 통해 얘기 듣고 있다.

▲몇 % 정도 확보?
- 열심히하고 있다.

▲엘리엇의 SDI, 화재 지분 매입이 통합 물산 출범시 소송 의도라하는데?
- 신문에 그렇게 났더라. 엘리엇 생각을 우리가 어떻게 알겠나.

▲소액주주 보호 계획?
- 지난주 화요일 제일모직 IR때 그 얘기가 나왔는데, 제가 국내외 투자자 만나며 다양한 소리를 겸허하게 듣고 있다. 그동안 우리가 국내외 기관, 소액주주와의 대화 소통이 많이 부족했다는거 반성하고 있다. 그날 말했지만 ‘거버너스 커미티’ 만들어지면 사외이사들로만 운영예정이다. 그분들이 회사의 중요한 M&A, 자산 매각 취득 이런 것들을 이사회에서 결정하기 전에 별도로 심의하는 기회 가질 것이다. 또하나 생각은 사외이사들이 직접 국내외 분기실적이 발표되면, 국내 IR 활동도 하는데 사외이사들이 나와서 사측 얘기가 아니라 본인들이 직접 주주 얘기 듣도록 하려고 생각한다.

▲합병비율 논란. 10% 할인 할증 적용 계획은?
- 지금 그걸 바꿀 수 없다. 이미 관련 서류 다 냈기 때문이다. 바꾸려면 모든 서류 다 내야한다. 합병 프로세서를 다시 밟아야한다. 합병 발표 이후 주식 거래한 사람들이 어떤 피해입을지 모른다. 사실 우리가 의사결정할 때 검토를 했었다. 관련법 13년 8월 규정이 바뀌었는데 그 전에는 합병비율 조정할 수 있는 규정도 없다. 그게 법이 생겨서 검토해보니까 법이 바뀐 이후 150여건 관련 사례가 있다. 그중 삼성처럼 관계사 M&A가 85건이다. 그런데 사례가 단 한건도 없다. 자세히 보니 그 관련 규정이 아주 특별한 경우로 우리나라에 지분 관련 법이라는게 시장에서 형성되는 주가가 그 회사 현재가치를 잘 반영하는 척도다라고 만들어져 있다. 그래서 주가가 특별하게 이상이 있을 경우, 주식시장에서 물산 거래 정지나 특별한 경우를 빼고는 허용해주지 않았다. 그걸 적용하면 물산 입장에서 좋지만 법적 하자가 생기면 합병이 무산될 수도 있어 검토 안하고 있다.

▲다른 외국계 자문사도 반대하는데 설득이 부족하지 않았나.
- 열심히 했는데 그분들 나름대로 논리가 있었다. 아침 신문보니 ISS가 제일모직에 찬성하며 제일모직 가치평가한게 있었다. 그런데 삼성물산 평가할 때 기준하고 내용이 약간 좀 달랐다. 그걸보고 이분들이 잣대가 좀 다른게 아닌가하는 의구심이 생겼다. ISS 같은 기관들 목소리가 중요하므로 계속해서 커뮤니케이션할 것이다. 우리가 부족한면 있었다.

▲국민연금이 찬성하면 합병통과 확실?
- 확신한다

▲대주주 경영권 보호 법 제정에 대해?
- 이번에 엘리엇이 왜 들어왔냐는걸 보면 삼성물산이 자산가치 비해 우호지분율 낮았다. 건설, 상사 시장환경이 안 좋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가가 낮았다. 경영진으로서 큰 책임을 느낀다. 그런게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갖고 있는 자산은 낮다. 국내 기업중 PBR이 1보다 낮은 기업이 꽤 된다. 우호지분이 낮으면 공격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보호가 필요하다. 이런일이 벌어지면 실제 오퍼레이션과 관련된 일을 집중해야하는데 맨날 바깥으로 다니는게 안타깝다.

▲합병 이후 상사 시너지?
- 굉장히 좋을 것으로 기대한다. 제일모직과 관련해서도 삼성물산 상사는 무역을 하는데 제일모직이 매출을 2조~10조원으로 키우려면 원단 구매 늘텐데 굉장히 좋은 기회다. 미국에서도 옛날 푸부 브랜드를 저희가 같이 개발했다. 미국내 물류, 파이낸스, 여신 제공 비즈니스가 있다. 지금은 적지만 다른 여러 브랜드도 굉장히 많다. 그런거 활용하면 제일모직 패션 비즈니스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 상사는 캡티브 마켓 생기면 좋다. 시너지가 실질적으로 기대된다.

▲가처분 승소 관련해서 한말씀.
- 당연히 그렇게 될거라고 생각한다. 법적으로 하자가 있으면 안되기에 사전에 검토 많이했다.

▲예상 시나리오대로 가나?
- 그렇게 보긴 어렵고 최선 다해서 합병 이뤄지도록 하겠다. 장기 투자 주주들에게 득이 되리라 믿는다.

▲국민연금 접촉하나? 뭐라고 설명?
- 접촉한다. 시너지 효과에 대해 설명한다. 국민연금도 장기투자자다. 장기투자 입장에서 어떤게 주가에 보탬이되냐고 질문하면 성실하게 자료 제공하고 있다. 국민연금들이 시장에서 다양한 정보 획득하는 걸로 알고 있다.

▲ISS 보고서 후 합병 무산론?
- 외국인 투자자들은 ISS 권고를 많이 쫓아가긴 한다. 우리는 ISS가 그렇게 나올거라고 예상했다.

▲외국인 투자자 설득한다는데 ISS 영향 받지 않는 외국인 투자자 있나.
- 삼성물산에 동의하신 분들도 있다. 비율을 밝히긴 좀 어렵고, 주총때 보라.

▲우호지분 47% 이상 하나?
- 그렇게 돼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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