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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용암 삼성증권 사장 "국민연금, 국가경제 영향 고려 판단해야"

  • 송고 2015.07.08 10:57 | 수정 2015.07.08 10:58
  • 박슬기 기자 (SeulGi0616@ebn.co.kr)

"국내 대기업 주주, 장기 투자자로서 종합적인 판단 기대"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삼성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삼성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이 제일모직과 삼성물산간 합병의 키를 쥐고 있는 국민연금에 대해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국내 대기업 주주이자 장기 투자자로서 또 포트폴리오 전체로서 종합적인 판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사장은 8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삼성 수요사장단협의회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장기적으로 펀드 수익률을 높여야 하는 절체절명의 과제를 안고 있는 만큼 합리적인 판단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연금은 현재 삼성물산 지분 11.2%를 갖고 있는 대주주로 이번 양사 합병의 ‘캐스팅보트’를 잡고 있다.

그러면서 세계적인 의결권 자문회사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의 합병 반대 보고서에 대해 “합리성·객관성이 많이 결여됐다는 국내 비판에 주목하고 있다”며 “평가업체의 신뢰가 떨어지면 향후 그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심각한 회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 사장은 “합병 반대 보고서로 인해 ISS의 권위가 손상,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자문사인 글래스 루이스의 반대 보고서와 관련 “국내 대기업의 구조와 문화 등을 고려하면 10여년 이상 지켜본 국내 전문가들의 전문성과 노하우가 더 깊이 있고 무게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보고서로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미칠 영향에 대해 윤 사장은 “불행하게도 해외 투자자에 대해 어찌할 방도가 없다”며 “대형 투자자들은 한곳 한곳 직접 찾아뵙고 설명을 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윤 사장은 영국계 헤지펀드인 헤르메스가 삼성정밀화학 지분 5.02%를 보유하는 등 외국 헤지펀드가 삼성 지분을 매입하는 것에 대해 “이런 것들이 다들 우려하는 벌처펀드의 집단적 공격이 시작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며 “슬기롭게 잘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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