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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 첨단 위변조 방지기술로 글로벌 시장진출 박차

  • 송고 2015.07.08 14:23 | 수정 2015.07.08 16:53
  • 임민희 기자 (bravo21@ebn.co.kr)

해외사업 파트너 발굴 위한 제품 설명회 개최

한국조폐공사는 8일 서울 남대문로 상공회의소에서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제품설명회’를 열고 첨단 위변조방지 기술을 적용한 보안제품을 선보였다.ⓒ한국조폐공사

한국조폐공사는 8일 서울 남대문로 상공회의소에서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제품설명회’를 열고 첨단 위변조방지 기술을 적용한 보안제품을 선보였다.ⓒ한국조폐공사

한국조폐공사가 첨단 위변조 방지 기술을 접목한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개척에 나섰다.

한국조폐공사(사장 김화동)는 8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200여명의 종합무역상사 관계자와 수출에이전트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사업 파트너 발굴을 위한 제품 설명회를 개최했다.

금번 설명회는 조폐공사 제품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수출 상담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수출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참석한 종합상사 등과 70여건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고, 20여건의 에이전트 계약이 성사됐다.

조폐공사는 최근 한국의류시험연구원, 한국기계전자시험원 등 7개 기관에 복사방해기술, 홀로그램이 적용된 시험성적서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불법조작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계측기기용 스마트 보안모듈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수도 및 전력 계량기 등의 유사한 관련기기에 다양하게 적용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국내 굴지의 회사에 SmartSee, GhostSee와 같은 특수 보안패턴이 적용된 다수의 보안용지 공급 계약이 성사됐고, 이화 관련 기술이전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SmartSee’는 특수 패턴설계 기술을 적용, 보이지 않는 문양을 인쇄해 휴대폰 전용앱을 통해 숨겨진 문양을 확인할 수 있는 첨단기술이며, ‘GhostSee’는 복사기에 대응하기 위한 위조방지 기술로 문서를 복사할 경우 숨겨진 문자나 문양이 나타나 진위여부를 육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첨단기술이다.

고도의 보안기술은 정확성고 투명성을 요하는 모든 분야에 적용 가능한 기술로 해외에서도 폭넓게 적용할 수 있어 이에 대한 수출 상담도 활발하게 진행됐다.

김화동 사장은 “조폐공사가 어려운 사업 환경에서도 고도의 보안기술이 적용된 보안제품 수주 및 해외 수출에도 성과를 올려 지난해 4천270억이라는 창립 이래 최대 매출을 올렸다”며 “현재 수출 비중이 전체 매출액의 10% 정도지만 5년내 20% 이상 확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우리 660여개 전제품을 세계 곳곳에 널리 알리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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