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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위 부상 동부익스프레스 M&A...CJ대한통운.한타.현대백 등 관심

  • 송고 2015.07.08 15:11 | 수정 2015.07.08 16:56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CJ대한통운·한국타이어 등 기업 성장 동력 찾아 인수전 관심

현대백화점·동원산업 등 유통업체들 M&A 나설 가능성 점쳐져

ⓒ동부익스프레스

ⓒ동부익스프레스

동부익스프레스의 기업 인수.합병(M&A)가 물류.유통업계의 핫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다. 매각 관련 투자안내문이 배포된 가운데 인수전에 참여할 기업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투자 안내문을 받은 한국타이어, CJ대한통운, 현대백화점 등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이 중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일 것으로 눈길을 끄는 후보는 단연 CJ대한통운.

올해 초 CJ대한통운은 APL로지스틱스 인수를 추진하다 고배를 마셨다. 이 회사는 싱가포르 국영선박회사인 넵튠오리엔트라인스의 자회사로 64개국에 110개 물류 거점을 확보하고 있는 곳이다. 그러나 본입찰에서 1조3천억원을 써낸 일본 물류기업인 긴테츠월드익스프레스(KWE)에 밀리면서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CJ대한통운이 APL 인수를 위해 준비해 둔 자금을 바탕으로 본입찰에 참여 중인 대우로지스틱스에 이어 동부익스프레스에도 관심을 가질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CJ대한통운은 오는 2020년까지 매출 25조원을 달성해 글로벌 탑5에 드는 물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어 인수에 적극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게 하는 대목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동부익스프레스에 대한 투자안내문은 도착했지만 검토 중인 상황"이라며 "공시에 나왔 듯 결정되는 사항에 대해선 재공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타이어 또한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물류기업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발걸음은 신중하다. 앞서 대우로지스틱스 인수전에서도 LOI도 제출하는 등 관심을 보였으나 본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한국타이어는 생산하는 제품의 80% 이상을 해외에서 판매하고 있다. 때문에 완제품을 운반하기 위한 물류기업을 기업의 성장동력으로 보고 M&A를 추진 중이다. 대우로지스틱스는 컨테이너선보다는 벌크선 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어 한국타이어가 원하는 종류의 매물이 아니었던 점이 인수전에서 발을 뺀 이유로 꼽힌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기업과 M&A를 하기 위해 시장에 매물이 나올 때마다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현대백화점, 롯데, 동원그룹 등 유통업체들도 동부익스프레스 매각에 관심을 가지고 투자설명서를 받았다. 때문에 매각 흥행이 무난히 성공해 예상 매각가가 8천억원을 넘어 1조원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동부익스프레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8천151억6천600만원, 영업이익 464억7천800만원을 기록했으며 부채 비율 역시 2년 사이 30.7% 감소했다. 동부인천항만 등 11개 종속회사를 가지고 있으며, 이중 동부인천항만은 지난해 매출 411억5900만원, 영업이익 167억8100만원을 기록해 동부익스프레스 전체 영업이익의 3분의1 이상을 창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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