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6.6℃
코스피 2,750.40 4.58(0.17%)
코스닥 912.37 2.32(0.25%)
USD$ 1348.8 -2.2
EUR€ 1454.5 -3.0
JPY¥ 891.3 -1.2
CNY¥ 185.7 -0.3
BTC 100,969,000 902,000(0.9%)
ETH 5,096,000 54,000(1.07%)
XRP 890.2 9.7(1.1%)
BCH 818,200 40,100(5.15%)
EOS 1,569 59(3.91%)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다음카카오 '직격탄'…모바일 상품권업체, 살길 찾아 해외로

  • 송고 2015.07.22 05:00 | 수정 2015.07.22 10:39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KT엠하우스, 일본 진출 이어 인니 확장 '해답 모색'

SK플래닛, 다음카카오와 분쟁 장기화…해외 사업 강화

KT엠하우스, SK플래닛 등 모바일 상품권 공급 업체들이 다음카카오의 '카카오톡 선물하기' 직접 판매에 따른 타격으로, 해외에서 살길을 찾아 나서고 있다.

모바일 상품권업체들은 지난해 카카오톡에서 서비스 철수 후,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했지만, 가장 큰 유통채널을 잃으면서 매출 감소폭이 커졌기 때문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기프티쇼'의 운영회사인 KT엠하우스는 지난해 12월 일본에 이어, 최근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을, SK플래닛은 기프티콘의 사업 확장 개념인 '코토코'를 일본 현지에서 강화하고 있다.

앞서 다음카카오는 지난해 7월 '카카오 선물하기'를 독자 사업으로 전환, 모바일 상품권을 공급하던 SK플래닛(기프티콘)과 KT엠하우스(기프티쇼), 윈큐브마케팅(기프팅) 등과의 계약을 해지한 바 있다.

KT엠하우스와 SK플래닛은 현재 다음카카오와의 거래는 종료된 상태이며 원큐브마케팅은 공정거래위원회 신고를 취소하고 다음카카오와 거래관계를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다.

먼저 KT엠하우스는 지난해 12월 일본 밸류커머스과 함께 기프티쇼의 일본 서비스인 '기프트 스마트' 론칭에 이어 인도네시아 시장을 택했다.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 MGN과 '모바일 쿠폰 서비스 구축'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것. 인도네시아는 모바일 사업을 진행하기에 최적의 국가로 한국 패션과 화장품, 문화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회사 측은 평가했다.

이번 계약체결을 통해 KT엠하우스는 MGN에 기프티쇼 API 솔루션을 제공, ▲모바일 쿠폰 발송 ▲상품공급사 POS연동 ▲구매 데이터 관리 업무에 대해 협조할 예정이다. MGN은 상품 소싱과 판매채널 발굴, 기업간거래(B2B) 영업 , 고객만족(CS)처리 등 포괄적인 사업운영을 맡게 된다.

회사 측 관계자는 "해외 진출의 궁극적인 이유는 모바일커머스 시장이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동남아 등 한국과 유사한 형태로 확대 되고 있어 기프티쇼를 통한 시장확대의 기회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의 경우 지난해 기준으로 모바일 쿠폰 전체 시장 B2C의 많은 부분을 카카오톡이 차지하게 됐다"면서도 "기프티쇼도 B2B이외 B2C 활성화를 위한 대안을 마련, 진행 중에 있으며 기프티쇼 자사매체 프로모션을 통한 매출을 확대코자 노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SK플래닛의 경우, 다음카카오의 모바일 상품권 분쟁이 장기화되면서 해외 사업 강화라는 방안을 세워둔 상태다.

SK플래닛은 지난해 8월 일본 현지 법인인 SK플래닛재팬을 통해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한국에서 기프티콘 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되던 모바일 상품권 사업을 일본으로 확장한 개념이다.

SK플래닛 관계자는 "일단 일본 이외에 다른 해외쪽 사업 진출은 구체적으로 계획 잡힌 것이 없다"면서도 "다음카카오의 직접 운영에 따른 매출 감소 영향을 받은 것은 분명하지만 일본 모바일 상품권 사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2016년까지 일본 모바일 상품권 시장 상위권 사업자에 오르겠다는 것이 목표"라며 "국내의 경우 다음카카오와의 분쟁이 아직 남아있어 어려울 수 있겠으나, O2O 시장 강화를 위해 '시럽'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극복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다음카카오의 '카카오톡 선물하기' 단독 운영에 따른 모바일 상품권 공급 업체들의 수익 악화가 해외 진출로의 의사결정을 내리게 한 주요 원인이라고 본다"며 "현재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판로 개척을 통한 유통채널 확보가 중요할 때"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함께 뚜렷한 시장 방향 선택을 통한 집중이 이뤄져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50.40 4.58(0.17)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10:44

100,969,000

▲ 902,000 (0.9%)

빗썸

03.29 10:44

100,797,000

▲ 885,000 (0.89%)

코빗

03.29 10:44

100,801,000

▲ 767,000 (0.77%)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