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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해외 지사 4곳 철수…이르면 8월 '고강도 구조조정'

  • 송고 2015.07.23 13:41 | 수정 2015.07.23 15:45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24일 이사회서 산은 실사건 등 승인…구조조정 논의 안 돼

대우조선해양 서울사무소.ⓒ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서울사무소.ⓒ대우조선해양

2~3조원의 실적 부실 논란을 겪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이 해외지사 4곳에서 철수한다.

23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정성립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정기 이사회를 열어 이같은 안건을 승인했다.

철수가 결정된 해외지사는 에콰도르 및 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 프랑크푸르트(독일), 브라질 등이다. 구체적인 철수시기 및 절차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와 함께 대우조선해양은 이날 이사회에서 선수금환급보증(RG) 발급한도 증액 및 야말 프로젝트 쇄빙선 기능 테스트를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산업은행의 경영진단 시작 승인건 등 4건을 승인했다.

RG란 조선사가 발주사로부터 선수금을 받고 선박을 건조하다 납기 안에 배를 인도하지 못할 때 선수금을 돌려준다는 내용의 보증서다. 야말 프로젝트를 위한 SPC는 시운전을 국내에서 하지 못하기 때문에 해외법인 설립이 불가피한 상태다.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유상 증자 및 구조조정, 조직개편 등 대우조선해양의 부실 극복 방안 등은 이날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 사장도 예고한 만큼 산은의 실사가 끝난 후 이르면 오는 8월 말부터는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예상된다.

대우조선해양의 주채권은행인 산은도 최근 해외 계열사 세 곳 중 두 곳을 청산해야 할 상태라고 국회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자본잠식과 부실이 심화된 대우조선해양의 해외 계열사 대우망갈리아와 드윈드가 정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치고 있다.

앞서 정 사장은 사내 담화문을 통해 “채권단 지원과 함께 내부적으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단행해야 한다는 책임이 주어졌다”며 “고용불안을 최대한 억제하면서도 업무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인력 재배치와 순환보직 등 질적 구조조정도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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