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시간 : 2020년 02월 18일 17:12
EBN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뉴스스탠드
실시간 News

투명하면서도 휘어지는, 세계 최고 신축성 히터 개발

착용형기기 등에 폭넓게 적용 기대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등록 : 2015-07-26 12:00

▲ (a) 여러 실시간 변형에 따른 히터 작동 (b) 레이저 융발 공정을 통한 선택적 가열 (c) 신체에 부착한 실시례에 대한 적외선 사진. ⓒ한국연구재단
국내 연구진이 투명하면서도 세계 최고의 신축성을 가진 히터를 개발했다.

한국연구재단은 고승환 서울대 교수 연구진이 투명하면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신축성을 가진 은나노와이어 기반의 히터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연구진은 여준엽 캘리포니아 박사후연구원, 홍석준 서울대 연구원, 이하범 서울대 박사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연구 결과물은 지난 14일 세계적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지에 게재됐다.

투명히터는 용매 용액 속에 퍼져있는 은나노와이어를 필터로 여과시켜 얻은 균일한 네트워크 형태의 은나노와이어를 탄성중합체 기판에 붙여 완성한다.

이 과정에서 탄성중합체 기판 표면이 산화돼 은나노와이어에 남아 있는 소량의 용매를 흡수해 살짝 부풀면서 은나노와이어가 탄성중합체 기판에 반쯤 묻힌 독특한 구조가 생성된다.

투명히터는 개인 열관리 분야나 차세대 착용형기기 개발에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전망된다.

고승환 교수는 "기존의 유연한 투명 히터의 경우 단순히 굽히는 인장 변형을 견딜 수 있었던 데 비해, 이번에 개발한 히터는 투명한 데다 신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최대 늘어짐 변형에서도 작동이 가능하다"며 "차세대 착용형 기기 및 개인 열관리 분야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기술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