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이규한, ‘둥지냉면’ 뽀글이 레시피 공개

송고 2015.07.27 17:44 | 수정 2015.07.27 22:32
유은정 기자 (apple@ebn.co.kr)

초간단 조리법으로 눈길

MBC ‘일밤-진짜사나이2’ 멤버 이규한이 실제 전쟁상황을 재현하기 위해 만들어진 마일즈 훈련 종료 후 무더위 속에서 고생한 군대 동기들을 위해 PX에서 초간단 ‘둥지비빔냉면’ 뽀글이 레시피를 선보여 화제다.

지난 26일 저녁 방송된 진짜사나이 ‘노도부대’편은 멤버들이 유격 훈련을 마친 후 실전 체험이 가능한 실기동 모의훈련인 마일즈 훈련에 도전하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훈련을 마치고 멤버들은 PX를 방문하는 기쁨을 누렸고, 이규한은 군대에서도 냉면을 만들 수 있다고 자신해 임원희, 김영철을 비롯한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
24년만에 PX에 간 임원희가 “물냉면도 가능하냐”고 묻자 이규한은 “당연하다”고 대답해 임원희를 ‘원희둥절’하게 만들었다. 이에 김영철은 “내가 군대에 있을 때는 상상도 못할 일이었다. 이건 문화발전의 표시다”라고 감탄했다.

이규한이 만든 냉면 뽀글이를 맛본 멤버들은 서로 먹어볼 것을 앞다투어 권했다. 이규한은 본인이 만든 냉면에 스스로 놀라 동공이 확장되는 표정을 지어 보였다.

‘평양냉면을 사랑하는 모임(평사모)’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자타공인 냉면 평론가 슬리피도 “면을 괜찮게 잘 뽑았다”고 군대식 냉면 뽀글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해, 둥지냉면 면발이 시중 냉면전문점에서 파는 냉면과 비교해도 손색 없는 수준이라는 것을 입증했다.

이규한은 냉면 맛뿐만 아니라 초 간단한 레시피로 동기들을 또 한 번 놀라게 했다.

이규한은 구매한 농심 ‘둥지비빔냉면’ 1봉의 포장을 한 쪽만 뜯은 후 면을 함께 제공된 트레이에 면을 넣어 뜨거운 물을 붓고 면이 익을 때까지 기다렸다. 면이 다 익으면 봉지에 다시 불린 면을 건져넣고 봉지 안에 찬물을 부어 면을 식혔고, 면이 다 식은 후에는 물을 다시 빼고 용기에 차가워진 면을 옮겨 담아 숙성 비빔장에 맛있게 비벼 더위 잡는 이색 별미를 손쉽게 만들어냈다.

또한, 이규한은 완성된 비빔냉면 뽀글이에 참치를 넣어 먹으면 회냉면 맛이 난다며 즉석에서 ‘맛참치 뽀글이 냉면’을 선보여 멤버들을 또 한 번 환호하게 했다.

한편, 26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사나이2’ ‘노도부대’편은 멤버들이 전군 최고의 최첨단 장비를사용한 마일즈 훈련 도전을 마친 후, 자존심을 건 장기자랑 ‘노도부대 화합의 장’에서 숨겨왔던 각종 개인기를 선보이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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