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 2만여 가구 예정
대규모 입주하는 지역 ‘급매물’ 노려 볼 만
올해 수도권 7~8월 아파트 입주물량이 지난 2012년 이후 최대 수준으로 늘어난다.
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5년 7~8월 예정된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9천311가구로 작년 동기(1만630가구) 대비 81.6% 증가했다.
통상 여름 휴가철에는 부동산 시장도 숨고르기에 들어가는 반면 올해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은 지난 2012년 1만9천424가구를 기록한 이래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윤지해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내 집 마련을 계획 중인 수요자라면 휴가철 입주단지를 선택지의 하나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휴가철은 상대적으로 수도권에서의 매수 경쟁이 덜 한 시기로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500~1천가구 이상의 아파트 단지가 입주하는 지역은 분양가 수준에 매입 가능한 급매물도 일부 있으므로 비수기를 십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7월 중에는 서울 은평구 녹번동 ‘북한산푸르지오’ 1천230가구가 예정돼 있으며, 경기도는 ▲‘별내2차아이파크’(1천83가구) ▲‘배곧신도시’(2개단지 2천856가구) ▲동탄신도시(2개단지 2천338가구)에서 대규모 입주물량이 예정됐다.
8월에는 경기도에서 ▲‘수원아이파크시티3차’(2개단지 1천152가구) 인천에서 ▲송도국제도시(3개단지, 1천861가구) 등이 입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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