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던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가 소폭 하락하며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28일 상하이항운교역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주간 CCFI(China Containerized Freight Index) 종합지수는 전주(842.87) 대비 0.5%(4.16) 떨어진 838.71을 기록했다.
유럽 항로는 1.9% 오른 981.06을 기록했으며 지중해 항로도 0.5% 상승한 960.46을 기록했다.
북미 항로는 중국~북미 서안이 0.7% 오른 868.14를 기록한 반면 중국~북미 동안은 1.9% 떨어진 1천155.7을 기록했다. 남미 항로는 7.6% 하락한 425.68을 기록했다.
아시아 항로는 중국~한국 항로가 1.4% 떨어진 559.14, 중국~홍콩 항로가 2.3% 하락한 655.39를 기록한데 이어 중국~일본 항로도 1.5% 떨어진 624.08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페르시아만과 홍해를 향하는 항로는 6.2% 하락한 719.94를 기록했다.
최근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운항을 하지 않고 계선 중인 컨테이너선은 약 30만TEU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글로벌 선단의 1.6% 수준이며 연초에 비해서는 계선비중이 약간 늘어난 것이다.
프랑스 선사인 CMA-CGM은 최근 유럽~서아프리카 항로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을 경유하는 ‘EURAF 4’ 서비스에 투입되는 선박은 2천200TEU급 5척에서 7척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와 함께 CMA-CGM은 북유럽~브라질 북부를 운항하는 ‘NEFGUI’ 서비스에 선박 3척을 투입한다.
이 항로에는 2천100TEU급 선박 3척이 투입되는데 이들 선박은 각각 530개의 냉동컨테이너를 실을 수 있다.
CCFI지수는 중국 교통부가 주관하고 상하이항운교역소가 집계하는 중국발컨테이너운임지수로, 1998년 4월13일 처음 공시됐다. 1998년 1월1일 1천포인트를 기준점으로 시작한 CCFI지수는 세계 컨테이너시황을 객관적으로 반영한 지수이자 중국 해운시황을 나타내는 주요 지수로 평가받는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