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역사유적지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기념
티브로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해 다큐멘터리 '백제건국의 미스터리(연출 박효석)'를 앙코르 방송한다고 28일 밝혔다.
방송은 천안시, 아산시, 세종시를 관할하는 티브로드 중부방송을 통해 8월1일 낮 12시에 1부 ‘부아악의 비밀’, 오후 1시에 2부 ‘서거정, 직산을 말하다’를 연속 편성하고, 같은 날 밤 9시와 2일(일) 낮 12시, 밤 9시에 재방송된다.
백제건국의 미스터리는 티브로드 중부방송이 지난 2007년에 제작한 HD 2부작 역사 다큐멘터리로, 백제 시조인 온조왕이 세운 첫 도읍 ‘하남 위례성’의 ‘직산 초도설’을 재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삼국유사, 고려사, 조선왕조실록 등의 사서와 동여비고, 조선팔도고금총람도 등 고지도에는 백제의 첫 도읍 '하남 위례성'을 지금의 천안시 직산읍 일원인 '직산'이라고 비정하고 있다.
기록에 따르면 온조가 졸본부여에서 소서노, 비류와 함께 남으로 내려와 기원전 18년부터 기원전 5년까지 ‘하남 위례성’에 정착한 뒤 도읍을 옮겼다고 전해지고 있으나, 학계에서는 현재의 서울 풍납토성 일원을 한성백제의 도읍으로 추정할 뿐 이에 앞선 13년간의 첫 도읍에 대해서는 명확히 규명하지 못하고 있다.
문진환 티브로드 중부방송 대표는 "이번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를 계기로 백제의 뿌리인 첫 도읍 ‘하남 위례성’의 위치를 체계적으로 규명하기 위해 학계와 지역사회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성이 있어 앙코르 방송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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