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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 '쏠린 눈' 모바일게임, 해외시장 공략 '잰걸음'

  • 송고 2015.07.29 09:57 | 수정 2015.07.29 11:09
  • 권영석 차장 (yskwon@ebn.co.kr)

넷마블, 글로벌 IP 확보·해외 게임사 투자 유통망 구축

'유상증자' 컴투스, 인수 위한 '실탄 확보'·게임빌, 유럽법인 설립

국내 주요 모바일게임사들이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 개척과 현지 수익화 작업에 나서고 있다.

해외 현지 업체와 전략적 관계를 맺거나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투자력을 집중, 유망 게임사 인수·IP(지적재산권) 확보를 통해 해외 유통망 확대를 꾀하기 위해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게임즈는 지난 23일 미국 유명 모바일게임사 에스지엔(SGN)에 자금을 투자했으며, 컴투 스는 161만주를 신주 발행을 통해 1천812억여원을 운영자 금으로 확보했고, 게임빌은 유럽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먼저 넷마블은 에스지앤(SGN: Social Gaming Network, CEO Chris DeWolfe)에 1천 5백억원(1억3천만 달러)을 투 자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이번 투자와 함께 양사는 글로벌 게임시장 공략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넷마블은 에스지앤과 손잡 고 북미·유럽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며, 에스지앤 또한 넷 마블을 통해 아시아 시장에 진출한다.

앞서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의장은 자사의 미래 전략을 발 표하는 1st NTP (Netmarble Together with Press) 행사에서 "우리의 시각은 글로벌로 가 있으며 이를 이루기 위해 북미 등 서구권 공략을 위한 방법을 찾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투자로 넷마블은 글로벌 퍼블리싱 체계를 완성, 많은 외부 개발사 및 IP 파트너사들과의 협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북미지역을 포함한 전 세계에 걸쳐 해외게임 퍼블리싱을 위한 투자도 계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컴투스는 유상증자를 진행, 1천812억여원의 운영자금 확보로 글로벌 경쟁력을 키운다는 구상이다. 161만주를 신 주 발행했으며 발행가액은 주당 11만2천600원이다.

특히 컴투스는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한 늘어난 운영자금으로 게임사 M&A 및 IP(지적재산권) 확보에 사용할 예정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은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갖춘 게임사 인수 및 IP 확보와 개발인력 확충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컴투스는 '낚시의 신'과 '서머너즈 워'로 이어지는 히트 작을 내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췄음을 입증한 바 있다.

이 회사는 게임빌과 함께 선보인 모바일플랫폼 '하이브' 로 글로벌 게이머들과 자사의 게임을 직접 이어주며, 광 범위한 글로벌 유저 네트워크를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게임빌은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독일 베를린에 현지 법인 인 '게임빌 유럽(GAMEVIL Europe GmbH)'을 설립했다.

인력 규모는 20여 명으로 현지 고객 서비스와 커뮤니티 관리부터 독일, 프랑스, 러시아 등 유럽 지역 최대 7개 국가 언어 지원 및 마케팅에 나서는 등 현지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지난해 영국, 독일 등 유럽 주요 5개 국가의 모바일게임 매출이 약 2조 7천억원(앱애니 제공 자료)에 이를 정도로 유럽 시장은 세계 모바일게임 산업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게임빌은 메이저 마켓인 미국, 일본, 중국, 대만, 동남아에 이어 유럽 시장까지 본격 공략을 선언하면서 궁극적으로 전 세계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예전에는 PC온라인 게임에 대한 현지화 작업과 글로벌 기업 투자가 이뤄져 왔지만 현재는 모바일 게임이 대세"라며 "모바일게임에 집중하고 있는 게임사들은 현지화에 집중하는 모양새다"라고 말했다.

이어 "게임사들은 하반기에 글로벌 게임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지기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며 "대형 모바일 게임사들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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