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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증시 대폭락 여파로 스타트업 투자 급감

  • 송고 2015.07.29 10:05 | 수정 2015.07.29 10:07
  • 데스크 기자 (press@ebn.co.kr)

증시 대폭락의 영향으로 중국의 인터넷 등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가 급감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 광둥성 선전에 몰려 있는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주식투자로 큰 손실을 본데다 투자자들도 자취를 감추고 있어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검은 월요일´(28일)을 맞았던 중국증시가 24일 이후 3거래일 만에 11%나 대폭락하는 등 증시의 변동성 장세가 지속되면서 스타트업에 대한 전망도 ´불확실´에서 ´비관적´으로 바뀌고 있어 특히 초기 투자가 절실한 신생업체들의 타격이 크다고 WSJ는 전했다.

작년 가을 안정된 직장을 떠나 인터넷 마케팅사업을 시작한 빈센트 원(34)은 WSJ에 "투자자들이 한층 신중해졌으며 투자를 권하기도 힘든 상황이다"고 털어놨다.

친구, 친척 등에게 자금을 빌려 사업을 해 온 정보기술(IT) 관련 업자들은 걱정이 날로 깊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타트업 창업자들은 대개 장기 수익을 추구하는 벤처캐피탈이 아닌 주변 지인들로부터 얻은 투자금으로 사업을 하고 있어 자금난이 심각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창업 당시 예금 7천만위안 외에 중소 전자상거래 업체로부터 200만위안 투자를 받은 상황이다.

설상가상으로 5월 중 선전증시의 화나 베딩 & 퍼니싱컴퍼니 주식에 투자했다가 7월의 대폭락 사태로 큰 손실을 입었지만 현재 손절매에 나설 수도 없는 상황이다.

6월 초만해도 주당 20위안에 거래된 이 주식은 28일 현재 11.19위안으로 거의 반토막이 난 상태다.

이 신문은 투자금을 확보한 창업자들은 형편이 그나마 괜찮지만 투자금을 모으고 있는 신생업체들은 어려움이 많다고 전했다..

중국의 IT기업들의 가치는 중국 증시가 슬럼프에 빠지기 전인 6월 4일 현재 올들어 2.7배나 뛰었다.

증시 활황에 힘입어 IT업체들이 지난해 벤처 캐피탈에서 조달한 투자금은 60억달러로 2013년(28억달러)의 두 배를 넘었다.

베이징 소재 벤처캐피탈 업체인 베텔스만 아시아의 아나벨 롱 투자책임자는 창업자들이 필요 이상으로 투자금을 모으고 있다며 방만한 펀딩 문제점도 지적했다.

그는 이어 중국 당국의 일련의 부양조치가 증시 안정화로 이어지지 못하자 개인 투자가들이 점차 발길을 돌리고 있고 창업자들도 이로 인해 사업계획을 한층 신중하게 추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상하이종합지수는 28일 정부 당국이 부양의지 발표에 힘입어 전날보다 62.56포인트(1.68%) 떨어진 3,663.00으로 장을 마쳐간신히 낙폭을 줄였다. 선전 성분지수도 176.27 포인트(1.41%) 하락한 12,316.78로 마감됐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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