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전월세전환율 6.9%, 1분기보다 0.02% 올라
올해 4월~6월 서울시내 반전세 주택의 전월세전환율은 연 6.9%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올해 2분기 서울 지역 전월세전환율은 6.9%로 1분기(6.7%)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 계약이 끝나고 재계약시 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이율이다.
전월세전환율을 자치구별로 보면 용산구(7.6%), 종로구(7.4%)가 높게 나타났고, 양천구가 6.1%로 가장 낮았다.
권역별로는 도심권(종로·중구·용산)이 7.4%로 가장 높았고, 서남권(양천, 강서, 구로, 금천, 영등포, 동작, 관악)이 6.6%로 가장 낮았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도심권의 단독·다가구(8.6%)가 최고수준을 보였고, 서남권의 아파트(6.1%)가 최저수준으로 나타났다.
전세보증금별로는 보증금 1억 이하가 7.8%로 1억을 초과하는 경우보다 약 1.8%p 높게 나타났다. 전세금이 낮을수록 월세전환에 따르는 부담이 높아지는 것이다.
한편, 지난 2분기 동안 오피스텔 원룸 등 주택유형이 아닌 주거용의 전월세전환율은 7.3%였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반 주택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최고는 도심권(7.5%), 최저는 동남권(6.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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