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진정·유가 강세에도 '잠잠'…코스피 1.48p 내린 2037.62p 마감

송고 2015.07.29 15:41 | 수정 2015.07.31 08:26
송민선 기자 (song1788@ebn.co.kr)

코스피 지수는 29일 1.48포인트 내린 2천37.62포인트로 하락마감했다.ⓒ연합뉴스

중국 증시가 다소 진정되고 유가도 올랐지만 주식시장은 잠잠했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1.48포인트 내린 2천37.62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상승 출발한 이후 강세흐름을 이어갔다. 최근 폭락세를 보인 중국 증시가 다소 진정되고, 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이자 뉴욕증시도 반등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 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이어지고 있어 오름폭은 제한적이었고, 코스피는 결국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15%), 섬유의복(1.57%), 음식료품(0.38%), 운송장비(0.11%), 유통업(0.90%) 등이 상승했다.

반면 의약품, 종이목재(-1.24%), 비금속광물(-2.50%), 기계(-1.86%), 금융업(-0.68%), 은행(-0.66%), 증권(-1.93%), 서비스업(-1.88%)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2.68%로 큰 폭 올랐다. 아모레퍼시픽도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수세에 2.92% 상승했다. 그밖에 제일모직과 삼성에스디에스, POSCO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롯데그룹주는 경영권 분쟁 소식이 전해지며 동반 상승했다. 롯데쇼핑과 롯데제과가 각각 6.55%, 4.65% 올랐다. 그밖에 롯데칠성, 롯데케미칼, 롯데푸드 등도 강세흐름을 보였다.

반면 현대모비스와 NAVER 각각 1.64%, 1.31%로 내렸다. 기아차는 0.70%대로 하락했다.

코스닥도 지지부진했다. 코스닥 지수는 14.77포인트 내린 730.47포인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별로는 동서가 0.24%로 올랐다. 다음카카오는 전 거래일과 변화가 없었다.

반면 씨젠은 5.80%로 낙폭을 보였다. 바이로메드(-3.53%), 컴투스(-1.36%), 셀트리온(-2.68%), CJ E&M(-1.17%), 로엔(-2.21%), 파라다이스(-2.10%), 산성앨엔에스(-4.32%) 등도 내림세였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6.50원 내린 1천158.40원으로 하락마감했다.

USD$	1379.0	▼1
EUR€	1470.8	▲1.8
JPY¥	892.5	▼0.1
CNY¥	190.3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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