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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주주총회서 신동빈 해임 할 것"…맞대응 시사

  • 송고 2015.07.30 10:10 | 수정 2015.07.30 15:14
  • 유은정 기자 (apple@ebn.co.kr)

"신 총괄회장, 종업원 지주회 등 지분 합하면 3분의 2"

신동주 전 일본 롯데 부회장은 아버지인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이 지난 27일 신동빈 롯데회장 등을 해임한 것에 대해 자신이 꾸민 '쿠데타'가 아니며 신 총괄회장의 뜻이라고 주장했다.

신 전 부회장은 주총회를 열어 이사 교체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총괄회장과 종업원 지주회를 합하면 의결권이 전체의 3분의2가 된다며 신 회장에게 맞대응을 시사했다.

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 닛케이) 보도에 따르면 신 전 부회장은 신 총괄회장이 "일관되게 그 사람(신동빈 등)을 추방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7일 신 총괄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를 찾아와 신 회장을 포함한 이사 6명을 해임한 것에 관해 "(신 회장을 해임하는 지시를) 듣지 않으니 일본에 와서 결정을 전하려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전 부회장은 신 회장이 중국 사업과 한국 롯데의 사업 실적을 신 총괄회장에게 제대로 보고하지 않았던 것 등을 신 총괄회장이 결단을 내린 배경으로 거론하며 "내가 무리해서 신 총괄회장을 데리고 온 것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는 신 회장이 한국과 일본의 양쪽 롯데의 경영을 모두 맡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는 것도 신 총괄회장이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전했다.

신 전 부회장은 "롯데 인사는 창업 이후 신 총괄회장이 전부 결정해 왔다"며 "이번 건(이른바 '쿠데타')에 관해서는 아버지의 지시서도 있다. 인사는 통상 구두로 한다"고 말했다.

그는 "주주총회에서 이사의 교체를 제안하겠다"며 "롯데홀딩스의 의결권은 아버지가 대표인 자산관리 회사(관윤사)가 33%를 지닌다. 나는 2% 미만이지만 32% 넘는 종업원 지주회를 합하면 3분의 2가 된다"고 밝혔다.

그는 “신동빈 회장의 의결권은 롯데홀딩스에서도 자산관리회사에서도 나보다 적다”고 자신했다.

신 전 부회장은 "지주회는 27일 이사회를 열어 이사 해임에 찬성하기로 결정했으나 이사장이 해임되고 말았다. 동빈 씨 측의 이사장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주주총회를 열려면 이사회의 결의가 있어야 한다며 절차적 장애물을 거론했다.

신 전 부회장은 올해 초 사업으로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는 이유로 일본 롯데그룹 이사직을 상실했는데 이는 신 회장 등이 신 총괄회장에게 전한 왜곡된 정보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당시 인사조치로 영구 추방에 가까운 상태가 됐으며 신 총괄회장에게 사정을 설명하고 이해를 얻기까지 꽤 긴 시간이 걸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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