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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알짜수익 거둬…영업익 100%·당기순익 245% ↑

  • 송고 2015.07.30 12:26 | 수정 2015.07.30 12:27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무선사업수익 4.3% 증가, 3개결합상품수익 9.2% 증가

마케팅비 4천757억원·투자비 3천203억원 '모두 감소'

LG유플러스가 2분기에 알짜배기 수익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100% 가까이 증가했고, 당기순익은 245%나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30일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으로 2분기 매출액 2조6천614억원, 영업이익 1천924억원, 당기순익 1천159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96%, 당기순익은 245% 증가한 수치다.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실적을 거둔 배경으로 최적화된 네트워크 품질과 서비스, 요금제 등 차별적인 고객가치를 높이고 LTE 브랜드파워를 키워나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무선 수익은 LTE 가입자 증가에 따른 서비스 수익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4.3% 성장한 1조3천300억원을 달성했다. 무선 서비스 수익은 질적 가입자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무선사업 부문의 성장 요인은 안정적인 LTE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비디오LTE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입자가 늘어남에 따라 1인당 LTE 데이터트래픽이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 가입자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2분기 LTE 서비스 가입자는 직전 분기 대비 3.5% 증가한 약 910만명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체 무선 가입자의 78.6%이다.

유선 수익은 IPTV 가입자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8천166억원을 올렸다.

3개의 결합상품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약 972만명을 기록했다. 상품별로는 IPTV 212만명, 초고속인터넷 309만명, 인터넷전화 451만명이다.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9.2% 성장한 3천594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IPTV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8% 증가한 1천200억원을 달성했으며, 가입자도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212만명을 확보했다.

데이터 수익은 전자결제 등 e-Biz 수익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3천518억원을 기록했다.

유선사업 부문의 성장 요인은 U+ 광기가 인터넷과 롤리팝을 탑재한 안드로이드 IPTV의 풍부한 콘텐츠 등 홈상품을 통한 고객라이프스타일 변화를 선도했기 때문이라고 LG유플러스는 전했다.

하반기에는 U+스위치, U+에너지미터, IoT허브 등 홈사물인터넷 서비스로 유선 사업부문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LG유플러스는 전망했다.

2분기 마케팅 비용은 4천757억원을 기록해 직전 분기 대비 5.6% 줄었다. 투자액(CAPEX)은 광대역 LTE-A 전국망 구축 완료 및 네트워크 투자 절감 활동 등으로 3천203억원 집행해 전년 동기 대비 52.1% 감소했다.

김영섭 LG유플러스 경영관리실장은 "본원적 경쟁력인 품질 최적화에 대한 기술력, 차별화된 핵심서비스, 영업 채널의 생산성을 바탕으로 뉴라이프크리에이터로서 LTE 비디오 서비스와 사물인터넷 분야를 중심으로 질적 성장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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