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0
15.8℃
코스피 2,591.86 42.84(-1.63%)
코스닥 841.91 13.74(-1.61%)
USD$ 1379.0 -1.0
EUR€ 1470.8 1.8
JPY¥ 892.5 -0.1
CNY¥ 190.3 -0.1
BTC 93,710,000 3,510,000(3.89%)
ETH 4,483,000 164,000(3.8%)
XRP 741.8 37.2(5.28%)
BCH 698,500 26,700(3.97%)
EOS 1,152 83(7.76%)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성장세 '주춤' 네이버, 비용 증가로 2Q 실적 '뒷걸음'

  • 송고 2015.07.30 14:04 | 수정 2015.07.30 15:31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라인 주식 보상·믹스라디오 인수 관련 비용↑

영업익 1천672억…전년비 11.6%↓

네이버가 라인 주식 보상과 믹스라디오 인수 비용, 신사업 마케팅 등 각종 부대비용 증가로 인해 2분기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이는 2천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했던 기존 증권사 전망치를 밑도는 결과다.

네이버는 올 2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11.6% 감소한 1천672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같은 기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3.8% 늘어난 7천808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15.1% 확대된 1천24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네이버는 이번 2분기 실적에서 인건비·마케팅 비용 포함, 라인 주식 보상 비용 277억원과 지난해 믹스라디오 인수 비용 등의 발생으로 영업이익 하락을 나타냈다. 네이버는 지난 1분기의 경우, 라인 주식 보상 비용으로 211억원이 들어간 바 있다.

올 2분기 라인의 매출액 역시 278억엔(약 2천60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은 라인이 처음으로 역성장, 네이버의 전체 영업이익에 영향을 미쳤다.

황인준 CFO는 이날 진행된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대부분의 일본 기업들이 3월에 결산하는 관계로 1분기 광고 수익이 좋았다"면서도 "2분기는 상대적 비수기로 인해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라인의 광고부문은 계절적으로 개선될 수 있다"며 "라인에 대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매출은 2분기보다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분기 매출은 모바일 광고와 콘텐츠 매출이 성장하며 전년동기 대비 13.8%, 전분기 대비 5.4% 증가한 7천808억 원을 기록했다. 사업별 매출 및 비중은 ▲광고 5천586억 원(72%) ▲콘텐츠 2천131억 원(27%) ▲기타 91억 원(1%) 이다.

광고는 모바일 매출의 지속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10.8%, 전분기 대비 5.4% 성장한 5,586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 광고 매출 중 모바일 광고가 차지하는 비중은 검색광고가 32%, 디스플레이광고가 15%로 확대되며 광고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콘텐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6.6%, 전분기 대비 6.5% 증가한 2천131억 원을 달성했다.

모바일 부문의 매출 성장으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 까지 확대됐다. 지역별 매출은 국내 매출 69%, 해외 매출 31% 이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지난 2분기는 네이버의 꾸준한 매출 성장이 전체 매출 증가를 견인했고, 라인은 사용자 활동성 지표인 '일평균 메시지 송수신 건 수'가 전분기 대비 18% 증가하며 견고한 성장추이를 유지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라인에 이어 네이버의 웹툰, V(브이) 등 글로벌 서비스들이 해외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분기 실적표(단위: 십억원) ⓒ네이버

2분기 실적표(단위: 십억원) ⓒ네이버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1.86 42.84(-1.6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0 11:53

93,710,000

▲ 3,510,000 (3.89%)

빗썸

04.20 11:53

93,601,000

▲ 3,643,000 (4.05%)

코빗

04.20 11:53

93,765,000

▲ 3,720,000 (4.13%)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