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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코오롱, 바이오 타고 온 주가급등 거품 빠지나

  • 송고 2015.07.30 15:45 | 수정 2015.07.31 08:30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SK케미칼·코오롱생명과학 주가 한달새 급락…바이오株 약세 심화

바이오사업의 가치가 부각되며 상승곡선을 나타냈던 SK케미칼과 코오롱생명과학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그간 과도하게 급등세를 보였던 주가의 거품이 빠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3개월간 SK케미칼 주가 추이. ⓒ네이버금융

최근 3개월간 SK케미칼 주가 추이. ⓒ네이버금융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SK케미칼의 주가는 6만9천200원으로 전일 대비 5.34% 하락했다. SK케미칼 주가는 지난 3일 장중 9만4천5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이후 4주 만에 25% 이상 가격이 빠졌다.

코오롱생명과학 역시 3일 하락세로 전환된 후 가파르게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2일 장중 30만400원으로 최근 1년새 신고가를 경신했으나 현재 절반 수준으로 급락했다. 30일 전일 대비 7.72% 하락한 14만9천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5월 중순이후 비슷한 시기에 상승곡선을 타기 시작한 양사의 주가는 다시 동반 하락하는 모양새다.

SK케미칼은 지난 5월 혈액제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하면서 바이오사업의 모멘텀이 확대됐다. 3월 혈액제제 사업부를 분사해 'SK플라즈마'를 설립하고 5월 생산량 증대를 위해 경북 안동시 경북바이오산업단지 내 혈장 분획량 기준 연간 60만 리터 규모의 신규공장을 착공했다.

SK케미칼은 향후 혈액제제 관련 매출 규모를 2013년 말 기준 600억원에서 2020년까지 2천억원 수준으로 올린다는 계획이다.

최근 3개월간 코오롱생명과학 주가 추이. ⓒ네이버금융

최근 3개월간 코오롱생명과학 주가 추이. ⓒ네이버금융

코오롱생명과학은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티슈진-C(인보사)'의 미국 임상 3상 진입과 함께 강세를 탔다. 코오롱생명과학은 티슈진-C의 아시아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티슈진-C'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상품명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7월 초까지 두드러진 바이오주의 강세가 급락하면서 SK케미칼과 코오롱생명과학의 주가도 롤러코스터를 탄 듯 빠르게 하강하고 있다.

업계는 각 업체들의 성장성은 높이 평가하면서도 거품에 대한 우려도 높다고 지적한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각 업체의 R&D 성과와 상업화 가능성 등은 예측하기 힘들다"면서 "실적보다 성장성이 주가를 결정해 PER 등 비교 준거가 마땅치 않지만 동종 업체 간 비교를 통해서라도 지나치게 비싼 종목에 대한 투자는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호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약·바이오 업종 내에서 주가가 동조화하고 있지만 하반기 실적 등에 따라 주가 차별화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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