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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2Q 실적발표 코앞…'누가 웃을까'

  • 송고 2015.07.31 05:00 | 수정 2015.07.31 09:35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수익원 확보 나선 넥슨…엔씨와 함께 '성장세' 예상

'유아독존' 넷마블, 기대치 'UP'·'비(非)게임' NHN엔터 실적개선 '아직'

넥슨, 넷마블게임즈, 엔씨소프트, NHN엔터테인먼트, 컴투스 등 주요 게임사들이 2015년 2분기 실적에서 어떠한 성적표를 받아들게될지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는 기존 히트게임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 확보와 신작의 흥행 여부 등을 실적 희비를 가를 주요 변수로 내다보고 있다.

31일 게임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엔씨소프트를 시작으로 국내 게임사들이 일제히 2분기 실적을 발표에 들어간다. 주요 게임사들이 공격적 투자를 통해 모바일 게임 및 글로벌 진출에 힘쓰고 있는 가운데, 지난 2분기 마케팅의 매출 증대효과가 약화되면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될 전망이다.

먼저 넥슨의 경우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넥슨은 하반기 PC온라인게임 최대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메이플스토리2'를 출시하며 시장 장악에 진입했다. 모바일게임에서도 '광개토태왕', '용사X용사', '천룡팔부' 등 신작을 잇달아 출시하며 수익원을 확보했다.

지난 1분기 매출액 4천790억원으로 5천억원대 진입을 앞두고 있는 넥슨은, 이번 2분기에도 다양한 신작과 함께 기존 게임의 흥행과 신작 게임의 인기로 기대치가 높아진 상황이다.

엔씨소프트를 업계 3위로 내려앉힌 넷마블게임즈의 성적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해 '모두의마블', '몬스터 길들이기', '세븐나이츠' 등 히트작을 앞세워 지난 1분기 매출액 2천34억원을 기록, 매출액 기준으로 업계 2위로 올라섰다.

특히 넷마블은 국내 최단기간 매출액 1천억원을 달성한 대작 RPG '레이븐'에 거는 기대가 크다. 여기에 글로벌 2천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마블 퓨처파이트'의 성적에 힘입어 큰 폭의 실적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비상장사지만 모바일 게임 1위사란 타이틀을 얻은 넷마블은 게임마다 대박을 터트렸음은 물론, 안정적인 수익 확보와 신작 흥행의 밸런스가 가장 이상적게임사"라고 말했다.

이어 "넷마블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 모바일게임 최강자임을 다시 증명할 지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대표작 '리니지' 시리즈와 '아이온', '블레이드 앤 소울' 등이 꾸준하게 인기를 얻어온 점에서 1분기 대비 개선된 성적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KB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의 2분기 영업이익은 638억원 정도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하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42%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정돼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정 매출액은 2천5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

지난 1분기의 경우, 전통적인 게임업계의 비수기였던 데다 엔씨소프트의 '캐시카우' 역할을 담당해온 리니지의 1분기 매출 감소 영향이 컸다.

한국투자증권에 의하면 엔씨소프트는 2분기 매출액 2천118억원과 영업이익 708억원을 예상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에서는 엔씨소프트가 하반기 온라인게임 마스터X마스터(이하 MXM)와 길드워2 확장팩, 아이온 레기온즈 등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비(非)게임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는 NHN엔터테인먼트의 경우, 여전히 실적 개선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KB투자증권에 따르면 웹보드 게임 규제로 인한 실적감소는 하향 안전화되고 있지만 모바일게임의 부재로 인한 기대치가 낮은 상황이다. 2분기 추정 매출액은 1천372억원을 제시했다. 간편결제 '페이코'의 시범서비스에 대한 마케팅비용 증가 등에 따른 영업손실 또한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IBK투자증권은 "PC게임 외형감소는 어느 정도 일단락 됐고 하반기 다양한 모바일 게임 신작효과가 기대된다는 점, 페이코 그랜드 오픈과 신사업에 대한 구체화가 진행될 시점을 지켜봐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1분기 큰 성공을 거둔 컴투스이 경우에는 시장의 기대에는 다소 미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컴투스는 지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937억원, 356억원으로 집계, 전년 동기대비 345%, 1천720%가 증가하는 성과를 올린 바 있다. 글로벌 성공작인 '서머너즈워'의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이 같은 실적을 견인했다.

KB투자증권은 "서머너즈워의 매출액은 2분기에도 증가 추이를 이어가면서 실적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2분기 영업이익이 383억 원으로 추정되지만,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수도 있다"라고 내다봤다.

업계 관계자는 "모바일게임 매출 편중이 심해진 가운데, 모바일 게임, PC온라인 게임 상관없이 기존의 안정적인 수익 확보와 신작 흥행에 가능성을 보이는 업체들이 여전히 좋은 결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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