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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사망자 충남서 첫 발생…열사병에 취약한 시간대는?

  • 송고 2015.07.30 17:22 | 수정 2015.07.30 17:37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야외활동 직업군에서 80%이상·40~50대 취약·가장 뜨거운 12~18시 조심

지난 28일 오후 충남에 거주하는 34세 남성이 열사병에 걸려 병원으로 긴급 이송 돼 심폐소생술을 받다 결국 숨졌다. 이 남성은 햇빛이 강한 오후께 야외 건설에서 오랜 시간 더위에 노출돼 일사병에 걸려 숨졌다. ⓒ질병관리본부 공식 홈페이지

지난 28일 오후 충남에 거주하는 34세 남성이 열사병에 걸려 병원으로 긴급 이송 돼 심폐소생술을 받다 결국 숨졌다. 이 남성은 햇빛이 강한 오후께 야외 건설에서 오랜 시간 더위에 노출돼 일사병에 걸려 숨졌다. ⓒ질병관리본부 공식 홈페이지

을미년 첫 폭염 사망자가 충남에서 발생했다.

지난 28일 오후 충남에 거주하는 34세 남성이 열사병에 걸려 병원으로 긴급 이송 돼 심폐소생술을 받다 결국 숨졌다. 이 남성은 햇빛이 강한 오후께 야외 건설에서 오랜 시간 더위에 노출돼 일사병에 걸려 숨졌다.

열사병에 의한 사망자 발생으로 피해 우려가 커짐에 따라 열사병 취약 시간대 등 관련 통계 또한 주목받고 있다.

질병 관리 본부는 지난 29일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성별, 연령별, 직업별, 온열질환별, 발생 시간·장소별 등 다양한 방면에 걸쳐 시행했다.

조사에 따르면, 신고된 온열 질환자 가운데 84%인 297명은 실외에서 발생했으며, 햇볕이 가장 뜨거운 12~17시 사이에 50%이상의 환자가 몰렸다. 시간대별로 0~12시 사이 70명, 12~18시 178명, 18~24시 105명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전체 352명 중 269명으로 대략 76%를 차지했으며, 여성은 83명으로 24%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전체 352명 중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가 57명으로 가장 많았고, 기능원 및 관련 기능 종사자가 36명, 장치 기계 조작·조립종사자 순으로 전문직 종사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편차도 커서 50대가 78명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58명, 60대 57명 순이었다.

온열질환의 비율로는 '열 탈진'이 189명으로 가장 많았고, 열사병은 100명, '열 경련'은 39명이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당분간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고령자와 야외근로자 등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물을 자주 마시고 외출 시 최대한 햇볕을 차단해야 하며, 한낮 시간대엔 가급적 쉬는 게 좋다.

고열이 생기거나 맥박과 호흡이 빨라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시원한 장소로 옮겨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그래도 증상이 이어지면 119구급대나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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