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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 최고점 이후 연일 하락…중·소형주 위기설 솔솔

  • 송고 2015.07.30 17:06 | 수정 2015.08.01 07:45
  • 차진형 기자 (jinhyung@ebn.co.kr)

6월 이후 상승폭 모두 반납...거래 회전율로만 지수 상승

코스닥 시장이 연일 하락세를 기록하며 힘이 떨어진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실제 코스닥은 6월 이후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며 겨우 710선을 유지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712.8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 6월 11일 712.40포인트를 기록했던 한달 전으로 되돌아 간 것이다.

거래대금 역시 3조 7천409억 4천800만원으로 지난 17일 거래대금 5조원을 기록했을 당시보다 1조원 이상 줄었다. 하락 원인으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지만 그동안 중소형주에 대한 투기성 자금도 문제라는 지적이다.

김도현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거래대금의 증가를 단순하게 숫자만 놓고 생각해 보면 주식시장의 체력이 그만큼 호전됐다는 의미도 될 수 있지만 투기적 매매의 과열을 의미할 수도 있다”며 주의를 요구했다.

실제 주식시장은 거래대금 고갈에 시달리던 2013년 4분기만 해도 일 평균 5조원 수준이었다. 하지만 2015년 2분기에는 일 평균 10조원으로 상승해 다시 한번 주식 열풍이 불고 있다.

특히 일 평균 거래대금 증가분인 5조원 중 대형주가 있는 코스피보다 중소형주가 포진된 코스닥에서 2조 7천억원이나 불어났다.

즉 전체 거래대금 증가 규모에서 코스닥 및 중·소형주의 거래대금 상승이 차지하는 비중이 85%나 되는 셈이다.

지수별 월간회전율 추이
*월간회전율=월간거래대금/월말 시가총액ⓒ삼성증권

지수별 월간회전율 추이 *월간회전율=월간거래대금/월말 시가총액ⓒ삼성증권

문제는 거래대금이 늘어난 코스닥과 중·소형주들은 시가총액이 아닌 회전율이 증가해 투기적 성향이 높았다는 것이다.

김도현 애널리스트는 “거래대금이 크게 증가한 중·소형주 및 코스닥 종모들의 경우 회전율이 2014년 하반기 이후 급증했다”며 “기업가치의 상승이 아닌 회전율 증가에 의한 거래대금 상승은 오히려 매매 과열을 우려할 수 있는 좋지 않은 지표”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코스닥 시장의 중·소형주들의 주가가 조정을 받을 경우 시장 전체에 미칠 수 있는 후폭풍을 우려할 수도 있는 시기가 바로 지금”이라며 단기적으로 시장에서 한 발 떨어져 관망세를 유지하라고 조언했다.

사실 중·소형주를 비롯한 코스닥 시장이 강세를 보였던 배경에는 정부의 창조경제 부채질도 한몫했다.

이로 인해 기관투자자들의 자금이 대거 투입됐으며 개인투자자들도 분위기에 휩쓸리며 코스닥 시장에 뛰어들었다.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중·소형주가 강세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선 실적 또는 신사업 등 구체적인 성장 증거들을 보여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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