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노사가 도출한 기본급 8만3천원 인상과 격려금 650만원 지급 등을 내용으로 하는 올해 임금교섭 잠정 합의안이 30일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가결됐다.
전체 조합원 가운데 1만3천388명이 투표했으며 이 가운데 7천719명(57.6%)이 찬성함으로써 올해 임금 교섭이 마무리됐다.
한국GM 노사는 지난 27일 ▲ 기본급 8만3천원 인상 ▲ 격려금 650만원(타결 즉시 지급) ▲ 성과급 400만원(연말 지급) 등에 잠정 합의한 바 있다.
차세대 말리부를 내년부터 부평2공장에서 생산하고 인위적 구조조정을 하지 않기로 하는 등의 미래발전 전망에도 합의했다.
한국GM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임금 및 단체교섭을 순조롭게 타결했다.
한국GM은 다음 주 1주간 여름휴가를 실시한다. 휴가 이후 판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더 넥스트 스파크는 물론 쉐보레의 플래그십 모델이 될 대형 세단 임팔라와 사전계약 중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랙스 디젤 등 신차 판매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한국GM은 "올해 남은 기간에 노사간 신뢰와 고품질의 경쟁력 있는 신차를 바탕으로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회사 출범 이후 최대 내수판매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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