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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가스관 담합' 강관업체 "고강도 조사 중"

  • 송고 2015.07.31 08:03 | 수정 2015.08.03 15:00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세아제강ㆍ현대하이스코ㆍ휴스틸ㆍ동양철관ㆍ하이스틸 등 5개사 조사 중

가스관 입찰 담합 조사, 결과 연말에나 나올 듯

'가스관 입찰 담합' 혐의를 받고 있는 국내 강관업체들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로부터 담합 제재를 받을 전망이다.

ⓒ세아제강

ⓒ세아제강

31일 업계에 따르면, 2014년 가스관 연간계약입찰에 참여한 국내 일부 강관업체들이 이달 초부터 공정위로부터 담합 여부와 관련해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있다.

이르면 9월 안으로 공정위 조사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강관사들의 담합 혐의가 인정될 경우 해당 업체들은 내년도 가스공사 입찰에 참여할 수 없게 된다.

현재 조사를 받고 있는 업체는 세아제강을 비롯해 현대제철(현대하이스코), 휴스틸, 동양철관, 하이스틸 등 5개 업체다.

공정위는 지난 2014년 가스공사의 가스관 낙찰 단가가 2013년과 2015년 대비 높았다는 것을 근거로 국내 강관업체들의 담합 의혹을 조사 중이다.

특히 세아제강은 2013년부터 올해까지 한국가스공사의 가스관 연간계약입찰에서 담합에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이를 주도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매년 가스공사에서 가스관 입찰이 나면 1년치 분량을 한 회사에 다 몰아주는데 세아제강이 가장 많이 낙찰받았다"며 "담합 혐의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세아제강은 지난 2일 공정위로부터 관련 조사를 받았으며, 같은 날 휴스틸 또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말에는 하이스틸이 공정위로부터 조사를 받았다.

현재는 해당 업체들이 공정위에 입찰 관련 자료들을 제출하며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공정위의 담합 관련 조사는 신고사건의 경우 최대 90일이나, 일부 업체가 입찰 관계자들의 퇴사 등을 이유로 조사기간을 추가 60일 연장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조사 결과는 오는 9~10월에나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조달청은 앞으로 공공입찰의 담합 업체에 대한 손해배상소송으로 부당이득금 환수에 나설 예정이다.

조달청은 공공조달부문 입찰의 담합업체에 대해 손해배상소송 제기 절차 및 대상 등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고 시행에 들어간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자체·공공기관 수요로 조달청이 발주하고 계약대금을 조달청이 대신 지급한 입찰에서 담합한 업체에 대해서는 공정위 담합처분 통지 후 즉시 손해배상소를 제기할 계획이다.

또한 지자체·공공기관 수요로 조달청이 발주했으나 계약대금을 수요기관에서 직접 지급하는 계약건은 해당 기관에 담합 내용 및 손해배상청구가 가능함을 안내하고, 계약관련 서류 제출 등 수요기관 소송수행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조달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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