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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파르나스호텔 지분 7천600억원에 GS리테일로 매각(종합)

  • 송고 2015.07.31 17:21 | 수정 2015.07.31 17:22
  • 신상호 기자 (ssheyes@ebn.co.kr)

GS건설 재무개선 효과, GS리테일 장벽 높은 호텔산업 진출 ‘일석이조’

GS리테일이 파르나스 호텔 최대 주주가 된다.

GS리테일이 파르나스 호텔 최대 주주가 된다.

GS건설은 31일 GS리테일에 파르나스 호텔 지분 67.56%를 매각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지분 매각 금액은 7천600억원이다.

GS리테일은 파르나스 호텔의 최대 주주인 GS건설(지분율 67.56%)의 지분 전부를 매수하면서 파르나스 호텔의 최대 주주가 된다. 파르나스 호텔의 나머지 지분은 한국무역협회(31.86%), 소액주주(0.58%)가 보유하고 있다.

이번 매각은 GS그룹으로서는 ‘일석이조’의 효과다. 우선 GS건설은 자기자본 대비 21.22%에 해당하는 지분 매각으로 그동안 취약점으로 지적돼 온 재무 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GS그룹은 한전부지 개발 등 미래 전망이 높은 파르나스 호텔을 자회사인 GS리테일을 통해 확보해, 자산 가치와 수익성 확보를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

GS리테일은 “파르나스호텔 인수를 신성장 동력 발굴의 좋은 기회로 삼아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라며 “파르나스의 전문 서비스를 소매 유통에 접목해 기존 사업을 더욱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GS리테일 자체로 보면 파르나스 호텔 매수로 초기 투자비와 입지 부족 등 진입 장벽이 높은 업종인 호텔업에 진출해 새로운 사업 구조를 만들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앞서 GS건설은 지난 2013년 루와이스 쇼크 등 해외 플랜트 사업 수익이 악화되면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파르나스 호텔 지분 매각을 추진해왔다.

지난해에는 우선협상 대상자 지위를 받은 IMM PE와 협상을 진행했지만, 같은 해 9월 현대차의 한전 부지 매입이 결정되면서 ‘없던 일’로 했다. 파르나스 호텔의 미래 가치가 높은데 굳이 지금 매각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는 것이 경영진의 판단이었다.

GS건설은 지난 2월 파르나스 호텔의 우선 매각 협상자로 GS리테일을 선정하고, 협상을 진행해왔으며, 이번에 본 계약까지 체결하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미래가치가 높은 파르나스 호텔을 그룹 소유로 끌어들이면서, GS건설 재무 개선도 동시에 확보해 일석이조 효과를 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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