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경영권 갈등 이후 처음으로 긴급 사장단 회의를 소집했다.
롯데그룹은 4일 오전 10시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 홍보관에서 계열사 사장단이 참석하는 회의를 진행한다. 전날 귀국한 신동빈 회장은 이번 회의에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는 김치현 롯데건설 사장, 노병용 롯데물산 사장, 이재혁 롯데칠성음료 사장 등 주요 계열사 사장 37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회의는 오전 10시부터 1시간 가량 진행할 예정이다. 회의 종료 후 주요 내용을 현장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 주제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갈등에 대한 내부 결집이 주요 이슈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경영권 갈등과 관련된 사장단 회의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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