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단은 현 신동빈 회장이 글로벌 롯데그룹을 이끌어갈 적임자임에 의견을 함께하고, 지지를 표명한다."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4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홍보관에서 열린 긴급 사장단 소집 직후 이같이 발표했다.
노 대표는 "롯데그룹의 설립자로서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에 큰 기여 한 신격호 총괄회장에 대한 사장단의 존경심은 앞으로도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긴급 사장단 회의를 소집한 데 대해 노 대표는 "롯데그룹이 어려움에 처할 수 있는 현 경영환경을 바로잡자는 뜻에서 이 자리에 모였다"라며 "사장단 사이에서 이렇게 있어서는 안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고 이 자리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신격호 회장이 신동주 전 부회장을 지지하느냐', '신동주 전 부회장이 새로운 체제의 적임자가 되면 받아들일 수 있느냐' 등의 민감한 질문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불투명한 지분구조에 대해서는 "개선해 나가겠다"며 "그런 문제점은 우리 이상으로 회장님이나 그룹쪽에서 잘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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