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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상반기 순익 3194억…전년比 59% 증가

  • 송고 2015.08.04 17:00 | 수정 2015.08.04 17:01
  • 임민희 기자 (bravo21@ebn.co.kr)

BNK금융그룹이 올해 상반기에 3천19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천9억원) 대비 59.0% 증가한 수치다.

부산은행의 이익 성장이 2분기에도 지속되고, 순이자마진(NIM) 개선 등을 통한 경남은행의 수익성 향상, 비은행 계열사의 이익 성장이 실적개선으로 이어졌다.

6월말 그룹 총자산은 전년말 대비 8.6% 증가한 101조 3천359억원을 기록했다.

수익성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는 각각 0.82%, 12.63%를 보였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BIS자기자본 비율은 11.37%,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 및 연체비율은 각각 1.30%와 0.73%를 기록해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김일수 BNK금융 전략재무본부장은 “BNK금융그룹은 지난해 10월 경남은행 편입으로 국내 5대 금융그룹으로 성장했고, 6월말 기준 총자산 100조원 달성이라는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BNK자산운용(구 GS자산운용) 자회사 편입으로 비은행부문 사업 다각화를 통해 균형적인 수익 창출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 본부장은 “올 하반기는 대내외 경제 여건이 매우 불확실하고 초저금리, 저성장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수익성과 건전성 중심의 내실경영에 주력하고, 성공적인 투뱅크 체제 안정화를 통해 글로벌 초우량 지역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장기 성장의 모멘텀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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