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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철강 중심 반덤핑규제 활발…"적극 대응 필요"

  • 송고 2015.08.04 17:00 | 수정 2015.08.04 17:02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FTA로 인한 관세 철폐로 호주 기업들 위협 느껴

철강제품 적극적인 이의 제기 노력 필요

호주가 최근 철강제품 관련 반덤핑 제소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4일 코트라에 따르면, 호주 기업들이 최근 FTA로 인한 관세 철폐로 위협을 느끼면서 한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을 대상으로 반덤핑 규제 신청을 늘리고 있다.

특히 호주 주요 제철회사인 블루스코프(Bluescope)社는 범람하는 수입 철강재로 인해 어려움을 겪으면서 최근 1천명의 직원 감축을 고려하고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현재 블루스코프는 반덤핑 제소를 통한 시장 확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코트라

코트라

2015년 6월 기준 호주가 수입을 규제하고 있는 12건의 품목 가운데 10건이 철과 금속 관련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올 상반기 반덩핑 및 반우회덤핑 조사가 개시된 철강 품목은 후판, 아연도금강판, 강관 등 총 3건이다.

블루스코프(Bluescope)社의 제소로 지난 3월 현대제철과 포스코가 제조한 후판에 대해 반덤핑 관세 조사가 개시됐고, 4월에는 아연도금강판 반덤핑, 철강 파이프 관련 반우회덤핑 조사가 시작됐다.

코트라 관계자는 "호주의 내수 제조사들이 고비용으로 인한 경영상 어려움을 수입규제 제도를 활용해 타개하려는 경향이 강해졌다"며 "조선용 후판의 경우 2013년 시작된 반덤핑조사에서 현대제철과 포스코는 제외됐으나 2015년 3월 새로운 자료를 가지고 별도의 케이스로 다시 피소돼 조사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최근 한국을 비롯해 중국과 일본, 대만 등이 호주를 대상으로 FTA를 체결하고 철강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함에 따라 올 하반기에도 철강, 철판, 강관, 코일, 도금, 비철 금속제품 등에 대한 추가 제소 움직임은 지속될 전망이다.

코트라는 국내 기업들이 반덤핑 제소와 관련해 호주 정부에 적극적인 이의를 제기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반덤핑 심사는 내국기업에 유리하게 판정되는 것은 사실이나 최근 우리 대기업의 이의제기가 받아들여진 경우와 같이 합리적인 이의 제기도 상당 부분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비용과 시간이 발생하지만 호주시장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대응할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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