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수 그룹, 창업자 일가에 의해 사유화되고 있다"
일본 교도통신이 롯데그룹의 경영권을 두고 형제간의 분쟁이 심화되면서 한국 국민들 사이에 혐오감이 커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측은 지난 2일,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비난하는 영상을 방송사에 제공했다고 통신이 지난 3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이를 본(한국) 국민들은 한국 유수의 그룹이 창업자 일가에 의해 완전히 사유화되고 있다는 생각을하고 있다"며 "국민 사이에 혐오감이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신동빈 회장이 귀국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사태 수습 의지를 내비쳤지만, 신격호 회장의 격노로 이날 성사된 면담이 실패로 끝났다는 설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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