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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롯데 관련 주 줄줄이 하향…실적보다 경영권 다툼 주목

  • 송고 2015.08.10 15:32 | 수정 2015.08.11 11:12
  • 차진형 기자 (jinhyung@ebn.co.kr)

롯데쇼핑 및 롯데하이마트 목표주가 하향

대부분 증권사 부정적 견해 제시해 ‘눈길’

증권가 역시 롯데그룹을 바라보는 시선이 사늘하다.

대부분 증권사는 유통계 큰 손인 롯데쇼핑과 롯데하이마트에 대한 목표주가를 일제히 내리며 보수적인 투자견해를 밝혔다.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한 이유는 실적부진보다 경영권 다툼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먼저 롯데쇼핑에 대해 NH투자증권은 10일 목표주가로 제시했던 29만원에서 27만 7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유안타증권은 32만원에서 23만 5천원으로, HMC투자증권도 27만원에서 25만원으로 목표주가를 내렸다.

롯데하이마트에 대해서도 대우증권은 목표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0만원으로 낮췄으며 HMC투자증권은 7만 7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들 증권사가 롯데쇼핑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제시한 이유는 실적보다 경영권 다툼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이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소비경기와 영업실적 둔화를 반영해 연간 수익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불거진 경영권 분쟁에 따른 오너 리스크도 감안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경영권 분쟁의 종료와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노력없이는 당분간 주가 약세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태홍 유안증권 애널리스트도 “현재 롯데쇼핑은 영업부문에서도 내우외환, 그룹의 지배구조도 내우외환에 빠져 있다”며 “일시적 통증으로 보기에는 구조적인 환부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실제 롯데쇼핑은 올 2분기 영업실적이 떨어질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이유는 ▲메르스로 인한 6월 백화점, 할인점, 홈쇼핑, 하이마트의 영업악화 ▲회계처리 변경 및 공시지가 상승에 따른 자산보유세 증가 ▲최근 1년 내 신규 출점 및 자산유동화 점포 증가에 따른 비용 부담 ▲영업 부진 및 위안화 강세에 따른 중국 백화점 및 할인점 손실 확대 등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형제 간 경영권 다툼으로 인해 현재 롯데그룹에게 닥친 위기를 타개할 선장이 없다는 게 더 큰 문제라는 것이다.

한편 롯데쇼핑은 증권사의 부정적 투자의견이 나온 이후 전 거래일 대비 8.50% 하락한 20만 4천500원에 마감했다.

롯데하이마트 역시 전 거래일 대비 0.31% 소폭 상승했지만 아직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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