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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유가 강세·버핏 M&A에 '상승'…다우 1.39%↑
- 송고 2015.08.11 08:05 | 수정 2015.08.11 08:06
- 송민선 기자 (song1788@ebn.co.kr)
중국증시 반등·美 금리 인상 불확실성 소멸도 오름세 일조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0일(현지시간) 전거래일 대비 241.79포인트(1.39%) 상승한 1만7천615.17포인트로 마감했다.ⓒ연합뉴스
유가 강세와 워런 버핏의 대규모 인수합병(M&A) 소식에 힘입어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가 상승했다. 여기에 중국증시 반등과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줄어들면서 안정적인 장세를 보였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41.79포인트(1.39%) 상승한 1만7천615.1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6.61포인트(1.28%) 오른 2천104.18포인트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8.26포인트(1.16%) 상승한 5천101.80포인트에 종료됐다.
이날 지수가 상승흐름을 보인 것은 유가가 회복세를 보이며 에너지 관련주를 강하게 끌어올리며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배럴당 1.09달러(2.5%) 오른 44.96달러에 마감했다.
이에 따라 유가 반등으로 인한 에너지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에너지관련주는 3%대의 상승세를 보이며 지수를 견인했다. 투자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의 대규모 M&A 소식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버핏이 이끄는 지주회사 버크셔 헤서웨이는 미국 항공기 부품업체인 프리시전 캐스트파츠를 인수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프리시전 캐스트파츠의 주가는 19% 이상 급등하는 등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앞서 중국 증시가 5% 가까이 급등한 것도 개장 초 투자심리를 녹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금리인상 시기를 놓고 엇갈린 전망을 내놓던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가 의견을 모은 것도 안정장세를 이끄는 데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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