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6일 "가족위가 요구한 대로 오는 9월말을 1차 시한으로 추가조정기일 지정을 보류해달라는 입장을 조정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삼성직업병가족대책위원회(가족위원회)가 요구한대로 오는 9월 말을 1차 시한으로 추가 조정기일 지정 보류를 원한다는 얘기다.
삼성전자 측은 "조정위원회가 권고안을 발표한 이후 가족위원회가 보상 문제의 신속한 해결을 요구하며 이의를 제기하고 있고, 특히 반올림 내부에서 조차 서로 다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이런 상황을 감안할 때 다음 기일을 정하기에 앞서 각자의 입장이 우선 정리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피해자 가족들은 그동안 백혈병 보상 문제 해결을 위해 조정위원회를 설치, 교섭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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