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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공룡들, ICT기반 DNA…車 '커넥티비티'에 심는다

  • 송고 2015.08.27 10:40 | 수정 2015.08.27 13:53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LGU+, SK주식회사 C&C, 네이버, 다음카카오 적극 추진

통합 관리 시스템·차량용 모바일 서비스 등 솔루션 집중

LG유플러스, SK주식회사 C&C, 네이버, 다음카카오 등 국내 'IT공룡' 기업들이 ICT를 기반, 자동차 커넥티비티(연결 기술)관련 서비스 진입을 시도하는 등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IT와 자동차 산업이 융합되는 흐름에 발맞춰 각 기업들이 ▲고품질의 LTE 네트워크 ▲차량용 모바일 서비스 ▲자동차 관련 IoT 기술 개발 등에 열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27일 IT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 SK주식회사 C&C, 네이버, 다음카카오가 효율적인 통합 관리 시스템부터 차량용 모바일 서비스까지, '커넥티드 카' 시장 선점을 위한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커넥티드 카란 인터넷과 모바일이 연결된 자동차를 뜻한다.

우선 LG유플러스는 미국 전기자동차 개발 전문 기업 레오모터스와 전기차, 전기 어선에 적용할 IoT 통합 관리 솔루션 등을 포함한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협약에 의하면 LGU+는 IoT 통합 관리 솔루션과 전기 충전 관련 결제 서비스 등 신규 사업을, 레오모터스는 이를 적용한 전기 차 및 전기 어선의 개발을 추진한다.

IoT 통합 관리 솔루션은 전기차나 전기 어선의 ▲위치 ▲운행 상태 ▲운행 이력 ▲연료 사용량 ▲안전 상태 등을 LTE 통신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어 효율적인 관리뿐 아니라 안전 관리까지 가능하다.

특히 해상에서 운행하는 전기 어선의 경우 실시간 위치 등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어 안전 사고에도 빠른 확인 및 대응을 할 수 있게 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LGU+는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스마트그리드 구축사업 일환으로 제주 전역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과 부가서비스 운행을 한 경험을 갖고 있다. 또 고품질의 LTE 네트워크 및 IoT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커넥티드카 서비스 및 전기차 관련 솔루션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SK주식회사 C&C의 경우 글로벌 IoT 리딩 기업인 '에릭슨(IoT)'과 손잡고 커넥티드카, 차세대 헬스케어 등 IoT플랫폼 기반 신규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IT서비스 시장에서 SI 중심의 수주형 사업구조를 플랫폼(솔루션) 중심의 경작형 사업 구조로 전환, 지속적인 매출과 수익 확대를 이뤄간다는 구상이다.

글로벌 일등 IoT 기업인 에릭슨과 협업할 분야는 ▲글로벌 특화 서비스用 IoT 플랫폼 ▲이머징 ICT 서비스 ▲ 융합 보안 서비스 등 크게 세가지다.

회사 측은 ITS(지능형교통정보시스템)는 물론 커넥티드 카(Car)·커넥티드 베슬(Vessel)·헬스케어(Health Care) 등에서 특화 IoT 서비스 플랫폼 개발을 추진하고 Global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보다 빠른 글로벌 이머징 ICT 서비스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도 추진키로 했다.

네이버와 다음카카오 등 포털업계는 자동차와 관련해 소프트웨어 시장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

네이버는 현대엠엔소프트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차량서비스 시장 강화에 나선다. 현대엠엔소프트는 현대차의 계열사로 내비게이션(길안내 서비스), 블랙박스, 위치기반서비스(LBS) 등 다양한 차량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최근 네이버는 현대엠엔소프트와 함께 지도와 내비게이션 분야에 대해 협력하고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차량 안에서 즐길 수 있는 인터넷, 영화, 게임, TV 등 정보시스템의 총칭)기술개발도 함께 진행한다.

네이버와 현대엠엔소프트는 차량용 모바일 서비스도 같이 개발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향후 협력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네이버와 현대차는 2011년 자동차와 IT기술의 결합과 텔레매틱스 서비스분야를 위해 협력한 바 있다.

다음카카오는 O2O(Online to Off-line)서비스 '카카오택시'서비스 출시 이전인 지난 2월부터 자동차 길안내 서비스와 관련해 SK플래닛의 T맵, KT의 올레내비, 현대엠엔소프트의 맵피, 다음지도 등 4개 프로그램의 실시간 최적경로를 모아서 보여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음카카오는 이달 투자전문 자회사 케이벤처그룹을 통해 자동차 외장수리 견적 모바일 서비스 회사 '카닥'도 인수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IT생태계를 주도하는 기업들이 IT기반 차량서비스 시장으로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는 것은 신 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경영전략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 업체들 마다 다양한 ICT 전문 기술적 협력을 통해 자동차 산업과 관련된 IoT 성공 사례를 창출하고 실질적인 수익을 얻기 위한 노력들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본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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