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發 훈풍에도 코스피는 혼조세…13.19p 오른 1908.00p 마감

송고 2015.08.27 15:57 | 수정 2015.08.27 15:57
송민선 기자 (song1788@ebn.co.kr)

코스피 지수는 27일 전 거래일 대비 13.19포인트 오른 1908.0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연합뉴스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해소됐지만 국내 주식시장은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19포인트 오른 1908.0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뉴욕 발(發) 훈풍으로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매도우위였던 기관이 '사자'로 돌아서면서 코스피 지수는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3% 상승하는데 그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9월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 해소와 경기지표 호조에 힘입어 4% 가까이 급등했으며, 국내 주식시장도 동반 상승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았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섬유의복(6.00%), 비금속광물(2.83%), 음식료품(2.00%), 유통업(1.87%), 화학(1.87%), 통신업(1.15%), 전기가스업(1.08%), 의료정밀(1.06%), 전기전자(0.74%), 종이목재(0.18%) 등이 올랐다.

반면 증권은 1.40% 하락했다. 이어 운송장비(-0.99%), 철강금속(-0.80%), 운수창고(-0.80%), 의약품(-0.76%), 은행(-0.58%), 기계(-0.54%), 금융업(0.20%), 건설업(-0.15%)등도 하락업종에 이름을 올렸다.

시가총액상위권 기업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제일모직과 아모레퍼시픽이 큰 폭으로 반등한 반면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던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3인방은 소폭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최근 하락세를 보였던 화장품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한국콜마와 아모레퍼시픽은 각각 4.50 %, 5.26% 상승했다.

이는 다음달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전승절 기념행사에 우리정부 참여가 확정되면서 한중 교류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종목별로는 삼성출판사가 14.56% 급등했다. 계열회사인 스마트스터디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의 중국 흥행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코스닥 지수 역시 닷새 만에 670선을 회복했다. 이날 지수는 6.27포인트 오른 673.71포인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대부분이 상승한 가운데 이오테크닉스와 파라다이스, 로엔 등이 1~4% 대로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전날 큰 폭 상승세를 기록했던 코오롱생명과학은 3.59%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그동안 주춤했던 게임주들이 전반적인 오름세를 보였다. 플레이위드와 파티게임즈가 각각 5%, 7.40% 상승했다.

코스닥 대표 화장품주인 에이블씨엔씨도 한중교류 기대감으로 16.18% 급등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8원 내린 1천185.2원으로 마감했다.

USD$	1379.0	▼1
EUR€	1470.8	▲1.8
JPY¥	892.5	▼0.1
CNY¥	190.3	▼0.1

뉴욕發 훈풍에도 코스피는 혼조세…13.19p 오른 1908.00p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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