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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층 롯데월드몰·타워, '대한민국 안전 랜드마크' 꿈꾼다

  • 송고 2015.08.28 15:12 | 수정 2015.08.28 15:13
  •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공사 초반 용어 미숙, 작은 보수 건도 문제 커져

다양한 변화와 안전 다짐 약속…‘원 스트라이크 아웃제’ 적용

광복 70주년을 비추는 아침 해가 솟아오르는 롯데월드타워ⓒ롯데물산

광복 70주년을 비추는 아침 해가 솟아오르는 롯데월드타워ⓒ롯데물산

총 사업비 3조 7천억원에 공사인원만 400만명, 상시고용 인구가 2만명 가량 되는 높이 555m의 롯데월드타워. 그리고 그 옆에 있는 국내 최대규모 쇼핑몰 롯데월드몰.

그 중 123층으로 설계돼 국내 최고층 빌딩의 역사를 쓰고 있는 롯데월드타워는 롯데그룹 최대규모의 프로젝트인 만큼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롯데월드타워는 롯데그룹의 가장 큰 프로젝트이자 그룹의 역량과 자존심이 걸린 문제다. 123층의 월드타워가 이상이라도 생긴다면 롯데그룹은 우리나라에서 더 이상 기업활동을 하기 어렵다. 그래서 사활을 걸고 있다.

만의 하나 건물에 이상이 생긴다면 천문학적 비용을 투입하더라도 돌이킬 수 없는 국가적 재난이 일어난다는 것을 그 누구보다 롯데가 잘 알고 있기에 한땀한땀 바느질로 최고의 옷을 만드는 장인처럼 벽돌과 유리창 하나에도 정성을 쏟고 있다.

특히 안전과 관련해서는 단순히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초고층 건물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안전 랜드마크’가 되기 위해 그룹 정책본부를 이끌고 있는 이인원 부회장이 앞장서 안전관리위원회를 구성, 시행주체인 롯데물산과 롯데건설 중심의 프로젝트 관리도 그룹 차원으로 확대해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안전관리위원회는 타협 없는 안전, 대충은 금물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무장했다. 이제는 단순히 안전관리에 국한하지 않고 롯데월드몰과 롯데월드타워를 바라보는 국민들에게 안심을 주려고 노력 중이다.

안전관리위원회는 안전상황실, 안전점검파트, 안전관리파트, 홍보파트로 구성돼 있으며, 24시간 비상체제를 가동하면서 각 파트별로 유기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매번 다양한 훈련 상황을 적용한다.

안전점검파트는 그룹차원에서 24시간 지속 점검하고 있으며, 비상상황이 발생되면 안전상황실에서 접수된 상황을 즉시 안전관리파트에 통보해 긴급 조치하고 홍보파트에서는 관련 내용을 언론에 즉시 공개하는 훈련을 실시한다.

특히 지난 5월 시네마와 수족관 재개장 이후, 제 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회가는 중심이 돼사 현장 안전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기 위해 기존 안전사고 발생시 2회 경고 후 퇴출하던 제도를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로 변경했으며, 시네마와 아쿠아리움의 안전 점검 및 계측은 더욱 강화했다.

또한, 100여명의 안전요원을 담당구역별로 확대 배치하고 실명제를 실시해 책임지고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기존 소방방재센터 중심 훈련에서, 롯데물산과 롯데건설, 롯데월드몰 내 운영사와 입점업체, 협력업체 등이 함께 참여하는 훈련으로 확대 시행하며, 실제 상황과 유사한 안전 가상시뮬레이션 훈련도 실시 중에 있다.

여기에 국내 최고층 높이로 건설 중인 롯데월드타워는 명실공히 ‘안전의 랜드마크’가 되고자 초고층 건물 공사 중 발생할 지 모르는 낙하물 사고를 막기 위해 6가지 안전 대책을 마련했고 추가로 5가지 대책을 수립해 운영하고 있다.

‘ACS 수직보호망’, 국내 최초로 도입한 신공법인 ‘프로텍션스크린 시스템(Protection Screen System)’, ‘낙하물방지망’ 등을 설치해 공사 중에 작업자를 보호하고 낙하물 추락을 방지했다.

만에 하나 낙하물이 발생할 경우 롯데월드타워 주변 건물을 완벽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대한건축학회 전문가들이 안정성을 검증한 ‘방호데크’를 설치했고 공사장 주변으로 높이 6m의 ‘안전 펜스’를 설치 하고 보행자 안전통로도 확보했다.

또한, 공사가 진행 중인 롯데월드타워 건물은 주변 보행 도로나 차도에서 80~95m 떨어져 있어 해외 초고층 공사현장의 20~30m 이격거리와 비교했을 때 안전거리도 충분히 확보 돼 있다

공사현장의 타워크레인에도 위험경고 센서를 설치하여 타워크레인의 붐대가 안전 구간을 벗어나게 되면 즉시 경보음을 울려 선회 구간을 변경하게 되고 커튼월 유니트 및 자재는 2, 3중 로프를 통해 안전하게 옮겨진다.

추가로 CCTV 및 방송시스템, 안전요원을 고정배치하고 월드타워에 ‘낙하물방지망’을 추가 설치하고 방호데크 설치구역을 확대하는 등 공사 중에도 일어날 수 있는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잠실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에는 스프링쿨러가 무려 16만개 이상이 설치되고, 화재 감지기도 3만개 이상이 설치되어 있다. 5군데 소화수원의 위치를 연결해 최대 300분간 급수 가능토록 했으며, 정전 시 비상발전기를 통해 스프링쿨러가 작동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월드타워는 피난안전구역을 20개 층마다 총 5개소를 설치해 화재 발생 시 최대 15분이면 안전한 피난안전구역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고객들은 피난안전구역으로 이동하여 화재 시에도 안전하게 운행되는 19대의 피난용 승강기와 피난계단을 이용하여 신속히 대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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