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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조선 빅3 CEO, 사상 최초 국감 동반출석

  • 송고 2015.08.31 10:51 | 수정 2015.08.31 10:56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9월 1일 산업위 여야협의 예정…해양플랜트 부실 추궁 계획

왼쪽부터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EBN

왼쪽부터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EBN

조 단위 부실 논란을 겪고 있는 조선 빅3(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CEO들이 사상 최초로 국회 국정감사 증인석에 나란히 서게 될 전망이다.

31일 국회에 따르면 새누리당 소속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들은 오는 9월 10일 열리는 산업위 국감에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 및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을 증인으로 출석시킬 계획이다.

이진복 의원(부산 동래구) 등 새누리당 소속 산업위 위원들은 3사 CEO들의 증인 출석이 성사되면 조선·해양플랜트 부문의 부실 등에 대해 집중 질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상남도 거제 등을 기반으로 둔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분기 해양플랜트 프로젝트의 부실로 각각 1조5천억원, 3조원대의 영업손실을 발표해 투자자들의 원성을 샀다.

현대중공업도 지난 2014년 골리앗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 등 일부 해양플랜트에서의 부실로 3조원 단위의 적자를 털어냈다.

이번 출석건이 성사될 경우 조선 빅3 수장들이 동시에 국감장에 모이는 것은 사상 최초가 된다.

최근 10년간 3사에서는 노인식 전 삼성중공업 사장이 태안 기름 유출 사고와 관련해 국감 출석 요구에 응한 바 있으나 조선·해양플랜트 부문 관련 질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수장들은 수차례 국감 출석 요구를 받긴 했으나 응하지 않았었다.

다만 현재 산업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등 야당의원들은 조선 빅3 CEO들의 출석 방침을 확정하지 않았다.

산업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관계자는 “이 문제를 검토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었다”면서 “다만 기존 산업통상자원부가 맡던 조선-해양플랜트 부문의 해양수산부 이관 추진 등 여러 문제가 얽혀 보류 중”이라고 말했다.

산업위는 조선 빅 CEO들의 국감 출석건에 대해 다음달 1일 여야협의를 거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국회 관계자는 “야당 측이 확실한 입장을 정하지 않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굳이 증인 출석에 반대할 이유도 없다”며 “워낙 부실규모가 크고 홍기택 한국산업은행장 등 유관기관 CEO들의 정무위원회 증인 출석 요구도 결정된 만큼 3사 CEO들의 동시 출석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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