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정몽준 의원 아들에게도 거침 없는 비판
배우 마동석이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배우 정만식을 언급하면서 과거 정만식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소신 발언을 했던 것이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정만식은 지난해 4월 공식 페이스북에 "저는 누구를 선동하고자 글을 공유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나도 동감하고 정말이라면 문제구나 하는 국민으로서 노파심으로 하는 것입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공인이 정치색을 보이면 안 되는 거 아니냐고 합니다. 저 스스로가 공인이라 생각하고 살지 않습니다. 그저 대한민국 국민이며 세금 내는 일하는 사람입니다. 다만 사람들이 저를 알아본다는 거죠. 다행히 이름이나 어디서 봤는지를 정확히 매치가 안 될 뿐이죠"라고 말했다.
또한 "하라는 대로, 시키는 대로, 보라는 것만, 들으라는 것만, 하라는 것만. 이렇게 무책임하게 살아선 안 될 것 같습니다. 하고 싶은 말, 그 말을 해야겠습니다"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저는 그저 소심한 국민으로써 말을 하고 싶을 뿐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빨리 살아서 돌아와 엄마와 아빠에 품에 잠들길 바랍니다. 원합니다. 기도합니다. 걱정해주시고 염려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만식은는 세월호 관련 소식을 공유하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었으며, 논란을 일으켰던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정몽준 의원 아들 등에 대해 거침없는 비판을 가하기도 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정만식, 공인도 공인 나름인 것 같다", "정만식, 다만 모두에게 알려져 있는 사람인만큼 발언에 조심할 필요는 있을 것 같다", "정만식, 앞으로 좋은 연기활동 보여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만식은 영화 '베테랑'에서 전소장 역을 맡아 악랄한 하청업체 사장을 실감나게 표현했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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