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 9월 이자율 평균 3.19%…전월비 0.03%p 하락
손보사 평균 공시이율 3.0%로 떨어져
저금리로 보험사들의 공시이율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생명보험사들의 9월 이자율은 평균 0.03%포인트씩 내려갔다. 손해보험사들의 이율도 전월에 이어 하락세를 지속했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NH농협생명, 미래에셋생명, 흥국생명, 동양생명, 신한생명 등 주요 생명보험사들의 9월 공시이율(이자율)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생명은 저축성과 연금, 보장성 이율을 0.06%포인트, 0.03%포인트, 0.02%포인트 적은 3.15%, 3.07%, 3.01%로 책정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저축과 연금 공시이율을 0.12%포인트 내린 3.15%, 3.20%로 조정했다. 보장성은 3.25%로 전월 보다 0.15%포인트 낮췄다.
흥국생명의 저축과 연금, 보장성 이자율은 3.25%, 3.20%, 3.35%로 전월 보다 0.02%포인트, 0.1%포인트, 0.05%포인트 떨어졌다.
동양생명은 저축과 연금, 보장성 이자율을 0.02%포인트, 0.1%포인트, 0.05%포인트 낮춘 3.25%, 3.20%, 3.35%로 책정했으며 신한생명도 저축성, 보장성 공시이율을 0.05%포인트, 0.1%포인트 내린 3.15%, 3.20%로 조정했다.
반면 한화생명의 보장성, 연금, 저축성 공시이율은 3.29%로 전월 보다 0.04%포인트 상향했다. 교보생명과 농협생명은 전월에 이어 이자율을 동결했다.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NH농협생명, 미래에셋생명, 흥국생명, 동양생명, 신한생명 등 8개 생보사의 평균 공시이율은 저축성보험 3.18%, 연금보험 3.14%, 보장성보험 3.24%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0.04%포인트, 0.04%포인트 떨어졌다.
손보사들의 공시이율도 하락세를 지속했다.
현대해상의 보장성 공시이율은 3.10%로 전월 보다 0.05%포인트 떨어졌고, 동부화재는 연금과 보장성 이자율을 0.1%포인트 내린 2.9%, 3.1%로 책정했다.
KB손해보험은 저축성, 연금, 보장성 공시이율을 0.15%포인트, 0.05%, 0.05%포인트 떨어진 3.0%, 2.9%, 3.05%로 조정했다. 삼성화재와 메리츠화재는 전월과 같았다.
5개 손보사들의 9월 평균 이자율은 저축성보험 3.1%, 연금보험(삼성과 현대는 연금저축) 2.9%, 보장성보험 3.1%로, 평균 이율(3.0%)은 전월 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공시이율이란 보험사의 운용자산이익률과 국고채 등 외부지표수익률을 반영해 금리연동형 상품의 저축보험료를 부리(附利)하는 이율을 말한다.
통상 은행의 예·적금 상품은 가입시점의 약정이율이 만기까지 확정·적용되나 보험상품은 공시이율 적용주기에 따라 본인이 가입한 계약 이율이 변동되므로 환급금이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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