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개인카드 승인금액 증가율이 전년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7월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56.78조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5% 증가했다. 공과금 카드납부 증가와 일부기업의 B2B 대금결제로 인한 법인카드 승인금액의 일시적인 증가가 전체 카드승인금액 증가로 이어졌다.
순수 개인카드 승인금액 증가율은 6.6%로 전년 증가율과 동일해 민간소비 회복은 다소 주춤세를 보였다.
7월 전체카드 승인건수는 12.05억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5% 증가하며 올해 들어 꾸준히 10% 이상의 성장률을 보였다.
7월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45.28조원으로 전년 동월 보다 13.8%, 체크카드 승인금액은 11.39조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8% 늘었다.
신용카드 승인금액 증가율이 전년 동월 대비 12.1%포인트 상승한 반면 체크카드 승인금액 증가율은 전년 동월 보다 4.1%포인트 떨어졌다.
7월 신용카드 승인건수는 7.53억건으로 전년 동월 보다 11.0%, 체크카드 승인건수는 4.50억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21.0% 늘었다. 체크카드 승인건수 증가율은 20%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나 점차 증가세가 둔화되는 상황이다.
전체카드 평균결제금액은 4만7천101원으로 전년 동월과 동일했다. 공과금을 제외한 전체카드 평균결제금액은 4만3천37원으로 전년 동월 보다 4.4% 감소해 결제금액 소액화 추세가 이어졌다.
개인카드 평균결제금액은 3만8천476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6.0% 감소한 반면 법인카드는 16만8천716원으로 전년 보다 26.1% 증가했다.
7월 상위 10대 업종의 카드승인금액은 33.98조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3% 증가했고 전체카드 승인금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보다 4.7%포인트 늘었다.
메르스 여파로 카드승인금액 감소폭이 컸던 교통, 레져타운, 의료업종은 7월 다소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교통업종은 전년 보다 10.6% 늘어난 1.46조원으로 항공사, 고속버스, 철도업종이 전월 마이너스 증가율에서 양의 장가율로 전환됐다.
7월 신용카드 상위 10대업종 승인금액은 27.26조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4.2%, 체크카드 상위 10대업종 승인금액은 7.26조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6.2% 증가했다.
이중 개인카드 상위 10대업종 승인금액은 25.49조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1.1%, 법인카드 상위 10대업종 승인금액은 9.58조원으로 전년동월대비 79.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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